현역 경기도의원 최초로 의원직을 내려 놓고 고양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명재성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명 예비후보는 4일 고양 일산동구 정발산동 김대중 대통령 사저 기념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산서구청장, 덕양구청장, 경기도의원 등으로 일하며 고양의 변화와 과제를 가까이에서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이제 도시 전체의 방향을 책임지는 역할에 도전하고자 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성장 잠재력이 충분한 고양시는 1기 신도시 노후화, 교통정체 지속, 자족기능 부족이라는 구조적 과제를 동시에 안고 있다”며 “이 문제를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시장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양의 미래를 위한 6대 핵심 비전으로 ▲균형 있는 도시 재생 ▲출퇴근 30분 시대 ▲자족도시 완성 ▲통합 돌봄·명품 교육 ▲문화·휴식 도시 ▲시민안전망 확대 등을 제시했다.
명 예비후보자는 1기 신도시 재건축 및 원도심 재개발 행정 절차 간소화를 병행 추진하고 서울 연계 교통망 확충 및 시내 교통 소외지역을 정비하는 한편 대곡역세권 업무지구 확대, 백석업무빌딩 내 ‘청년 모바일웹 단지’ 조성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또한 돌봄 사각지대 해소 및 특성화고 유치를 통한 교육 시스템 구축, K-컬처밸리 조기 착공, 호수공원의 ‘제1호 국가도시공원’ 지정 추진, 고양시민안전보험 확대를 통한 촘촘한 사회 안전망 구축 등도 약속했다.
그는 “넉넉하지 못한 환경에서 자라며 시민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 듣게 됐고 행정은 보여주기보다 결과로 증명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며 소상공인의 현실과 평범한 시민의 삶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국항공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국민대 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은 명 예비후보는 1983년 9급 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해 39년 동안 공무원으로 일했다. 2022년에는 경기도의원에 당선됐으며 당대표 특별보좌역을 거쳐 현재는 당 정책위 부의장을 맡고 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동향(전남 고흥)인 송영길 전 당대표와 그를 정치인의 길로 이끈 한준호 고양을 국회의원이 참석해 격려와 응원을 보냈다.
송 전 대표는 “명재성 동지는 덕양구청장, 일산서구청장을 거친 풍부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고양의 비전을 준비해 왔으며 오늘 뜻 깊은 장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한다고 해 한걸음에 달려왔다”고 말했다.
한 의원은 “경기도의회에 공무원 출신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명재성 당시 구청장을 여러번 설득해 도의원에 출마시켰다”고 당시를 회상하면서 명 예비후보자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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