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100선 붕괴…‘전쟁 쇼크’에 시총 574조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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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5100선 붕괴…‘전쟁 쇼크’에 시총 574조 증발

직썰 2026-03-04 16:40: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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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직썰 / 최소라 기자] 미국과 이란 간 전쟁 발발 이후 중동 지정학적 긴장이 급격히 고조되면서 코스피가 폭락했다. 코스피는 12% 넘게 급락하며 5,100선마저 내줬고,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574조원 넘게 증발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698.37포인트(p,12.06%) 내린 5093.54에 장을 마쳤다. 하락률과 낙폭 모두 사상 최대 기록이다. 직전 최대 하락률은 2001년 9월 12일 ‘9·11 테러’ 직후 기록한 12.02%였다.

전날 452.22p 급락에 이어 이틀간 누적 낙폭은 1150.59포인트에 달했다.

코스피는 5592.59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웠고, 장중 한때 5059.45까지 밀렸다. 시가총액은 4194조9468억원으로 전날 대비 574조4,860억원 감소했다.

시장 불안 심리를 보여주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전장 대비 27.61% 급등한 80.37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159.26p(14.00%) 급락한 978.44에 거래를 마쳤다. 하락률은 2020년 3월 19일(11.71%)을 넘어 역대 최대치다.

급락 여파로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는 매도 사이드카가 잇달아 발동됐고, 두 시장이 동시에 8% 넘게 폭락하면서 거래를 20분간 중단하는 서킷브레이커도 가동됐다.

기관이 유가증권시장에서 5887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97억원, 2376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159.26p(14.00%) 내린 978.44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조2026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1751억원, 25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과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확산된 것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국내 증시는 그간 주요국 대비 상승폭이 컸던 데 따른 고점 부담과 중동산 원유 의존도가 높다는 점이 겹치며 충격을 더 크게 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가 안정을 위한 해군 호위 조치를 내놨지만 시장 불안을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일제히 급락했다. 삼성전자는 11.74% 폭락했고, SK하이닉스도 9.58% 급락했다.

현대차(-15.80%), 기아(-14.04%), LG에너지솔루션(-11.58%), 삼성바이오로직스(-9.82%), HD현대중공업(-13.39%) 등 거래 종목 925개 중 905개(98%)가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58조688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와 프리마켓 거래대금을 포함하면 총 48조581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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