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소재과학 기업 W. L. Gore & Associates(이하 고어)가 한국 아웃도어 브랜드 K2, 아이더와 협업해 세계 최초의 신발 하이브리드 구조를 공동 개발했다.
고어는 ‘고어텍스® 인비저블 핏 제품 기술(GORE-TEX® INVISIBLE FIT PRODUCT TECHNOLOGY)’과 ‘고어텍스® 서라운드 제품 기술(GORE-TEX® SURROUND® PRODUCT TECHNOLOGY)’을 하나의 구조로 통합한 ‘고어텍스® 서라운드 with 인비저블 핏 제품 기술’을 선보였다. 방수 기능은 물론, 운동화처럼 가볍고 유연한 착화감과 아웃솔까지 투습이 가능한 전방향 투습 시스템을 동시에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하이브리드 구조는 신발 전체를 관통하는 입체적 투습 설계를 기반으로 한다. 멤브레인을 갑피에 정밀 밀착시키는 인비저블 핏 기술과, 아웃솔까지 공기 흐름을 설계한 서라운드 구조를 결합하기 위해 고도의 패턴 엔지니어링과 다층 구조 접합 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다층 구조를 안정적으로 구현하는 정밀 접합 기술, 인체공학적 패턴 설계, 균일한 품질을 유지하는 생산 완성도 등 한국 신발 산업이 축적해온 정밀 설계·생산 역량이 더해지며 실제 착화 경험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고어는 이번 협업에서 단순 소재 공급을 넘어 설계 초기 단계부터 참여하는 ‘테크 솔루션 파트너’로 역할을 확장했다. 구조 설계, 멤브레인 적용 방식, 접합 공정 최적화까지 전반에 관여하며 기술적 완성도를 높였다.
해당 하이브리드 구조는 K2와 아이더의 2026년 신제품에 적용됐다. K2는 1970년대 등산 장비 제조에서 출발해 한국 산악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을 개발해온 브랜드로, 극한 환경 테스트와 현장 기반 설계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능성과 내구성을 고도화해왔다. 최근에는 경량성과 착화감 개선을 중심으로 기술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오동욱 고어코리아 리테일 마케팅 이사는 “한국 신발 산업이 보유한 정밀 설계와 생산 기술을 세계 무대에 선보이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구조 솔루션을 제공하는 테크니컬 파트너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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