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권 ‘가축전염병 3종’ 확진 건수 최다…행락철 앞두고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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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권 ‘가축전염병 3종’ 확진 건수 최다…행락철 앞두고 '비상'

경기일보 2026-03-04 16:17: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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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군남면 돼지농장에서 4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진된 가운데 방역당국이 인근 도로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연천군 제공
연천군 군남면 돼지농장에서 4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진된 가운데 방역당국이 인근 도로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연천군 제공

 

행락철을 앞두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이 경인권을 중심으로 확산하며 몸살을 앓고 있다. 정부는 추가 확산을 차단하고자 특별 방역 대책 기간을 한 달 연장하고, 축산물 수급 안정을 위한 할인 지원을 지속하는 등 대응 수위를 높일 방침이다.

 

4일 ASF 중앙사고수습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경기 연천의 한 양돈농장에서 ASF 양성이 확인돼 사육 돼지 3천500여 마리를 모두 살처분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전국에서 확진된 ASF 22건 가운데 7건이 경기지역(포천 3건, 화성 2건, 안성·평택 각 1건)에서 나타나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중이다.

 

특히 고병원성 AI는 물론 구제역까지 경기·인천에 집중되면서 지역 농가에도 비상이 걸렸다. 이번 동절기 들어 전국 가금농장에서 총 51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는데, 이 중 경기가 12건으로 가장 많다. 구제역 역시 지난 1월 인천 강화에서 올해 처음으로 발생된 데 이어 경기 고양에서 지난달과 이달 잇따라 확진 사례까 나오며 경인권에서만 국내 유일하게 발병이 이어지고 있다.

 

문제는 현재 겨울 철새들이 북상하는 시기인 만큼 야생 조류를 통한 감염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데다 행락철 이동이 잦아지면서 가축전염병 확산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특별 방역 대책 기간을 이달 말까지 한 달 연장하기로 했다. 철새 북상 시기인 이달 17일까지 고병원성 AI 발생지를 대상으로 특별 방역 점검에 착수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5만마리 이상 산란계농장 등에 일대일 전담공무원을 지정하고, 농장에 출입하는 사람과 차량, 물품에 대한 소독과 출입을 관리하는 등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전국 양돈농장 일제 검사를 이달 중순까지 확대하고 도축장 등 검사도 지속한다. 농장 종사자 모임 금지와 불법 축산물 반입 금지 등 기존 행정 명령도 유지한다. 소와 돼지 분뇨의 권역 밖 이동 제한도 이달 말까지 늘리고, 도축장과 집유장에 대한 환경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가축전염병의 영향으로 가격이 오른 돼지고기와 달걀 물가도 안정토록 돕는다. 돼지고기 출하가 지연되며 전년 대비 7.7% 값비싸진 삼겹살과 목살 등에는 20% 안팎 할인 지원을 이달 말까지 이어간다. 같은 기간 3.0% 가격이 상승한 달걀도 오는 12일까지 한판(30구)당 1천원 할인토록 보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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