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 스타트업 프리윌린이 2026년 신학기를 맞아 학교 맞춤형 수학 AI 코스웨어 ‘스쿨플랫(Schoolflat)’의 초등 학생용 애플리케이션을 전면 개편했다. 단순 디자인 변경을 넘어 교실 수업 구조와 직접 연결되는 학습 실행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프리윌린은 4일 초등학생 대상 학생앱 개편 내용을 공개했다. 핵심은 교사의 수업 설계가 학생 화면에 즉각 반영되도록 구조를 재정비한 점이다. 교과서 진도 이후 익힘 활동과 반복 문제 풀이로 이어지는 실제 초등 교실의 수업 흐름을 분석해, 수업 직후 복습과 확장 학습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이번 개편은 디지털 기기 활용이 본격화되는 초등 3~6학년을 중심에 두고 진행됐다. 아동기에서 청소년기로 넘어가는 시기의 특성을 반영해 캐릭터 중심 UI를 줄이고, 플랫 아이콘과 직관적인 시각 자료를 적용했다. 학습 도구로서의 기능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고학년 학생의 자율성과 자존감을 고려한 디자인 전략이라는 설명이다.
가독성과 몰입도 개선도 병행했다. 폰트 크기를 확대하고 색상 사용을 절제해 시각 피로도를 낮췄다. 학생앱 홈 화면에서는 교사가 지정한 ‘오늘의 학습’, ‘챌린지’, ‘출제된 학습지’를 즉시 확인하고 바로 실행할 수 있다. 수업 도중 별도 탐색 과정 없이 학습이 이어지도록 한 구조다.
교사 앱과의 연동 기능도 강화했다. 교사가 소단원 단위로 설정한 챌린지 수업은 학생 화면에 실시간 반영된다. 지난해 신학기에 선보였던 ‘실시간 모니터링 서비스’와 결합해 교사가 수업 진행 상황을 파악하고, 학생은 즉시 학습 과제를 수행하는 환경을 구현했다. 회사는 이를 ‘초개인화 수업 플랫폼’ 고도화 단계로 설명했다.
프리윌린의 수학 AI 코스웨어 스쿨플랫은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산하 2,500여 개 초중고교에서 활용 중이다. 데이터 기반 학습 진단과 맞춤형 문제 추천 기능을 통해 공교육 현장의 수업 운영을 지원해왔다.
에듀테크 시장에서는 단순 콘텐츠 제공을 넘어 교실 수업과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플랫폼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교사의 수업 설계 권한을 유지하면서 디지털 도구를 효율적으로 접목하는 구조가 관건으로 꼽힌다. 스쿨플랫의 이번 개편이 학교 현장에서 실제 활용도를 얼마나 끌어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권기성 대표는 디지털 학습 도구가 수업 보조를 넘어 교사의 설계를 실행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신학기마다 현장 요구를 반영한 기능을 선보여온 만큼, 공교육 디지털 전환 흐름 속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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