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오포 지역의 오랜 숙원이던 오포고등학교가 문을 열고 지역 첫 고교 교육 시대를 시작했다.
오포고등학교는 3일 교내 체육관에서 신입생 304명과 학부모, 교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전부터 오포지역은 시 인구의 약 30%가 밀집한 대규모 생활권임에도 고등학교가 없어 그간 학생들이 인근 지역으로 원거리 통학을 감수해야 했다.
이번 개교는 주민들의 끈질긴 요구와 설립추진위원회의 활동이 결실을 본 결과다. 2022년 설립 논의가 본격화된 이후 투자심사 등 행정 절차를 거쳐 2024년 착공, 2년 만에 학생들을 맞이하게 됐다.
시는 오포고 개교로 관내 학생 배치 여건이 대폭 개선되고 학부모들의 교육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와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학교 운영 안정화를 위해 긴밀한 협력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오포고 개교는 교육 기반 부족으로 불편을 겪어온 지역 주민과 학부모들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