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아성이 27살 나이 차를 뛰어넘은 절친 배우 김의성의 환갑잔치를 손수 기획하고 운영한 감동적인 비화를 털어놓아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2026년 3월 3일 공개된 장도연의 유튜브 채널 '살롱드립2'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파반느'의 주인공 고아성과 문상민이 게스트로 등장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장도연이 "나이 차가 있는 유명한 절친이 있지 않으냐"고 운을 띄우자, 고아성은 김의성과의 남다른 우정을 구체적으로 풀어놓기 시작했습니다. 고아성은 "2015년 영화 '오피스'를 함께 찍었는데, 의성 선배님이 '우리 그냥 친구 하자'고 하셔서 제가 '그럴까요'라고 했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10년째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야기는 곧 김의성 환갑잔치 본론으로 이어졌습니다. 고아성은 "작년에 의성 선배님이 환갑이셨는데, 제가 뭔가 크게 잔치를 열어드리고 싶어서 직접 준비했다"고 말했습니다. 잔치 장소는 실제 환갑 행사가 자주 열리는 곳으로 선택됐으며, 김의성에게는 한복을 입히고 어부바 이벤트까지 진행하는 등 세세한 연출을 직접 챙겼습니다. MC는 장항준 감독이 맡았고, 고아성이 PPT 자료를 준비해 감독이 멘트를 이어가는 형식으로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총무 역할은 배우 박정민이 맡아 참가비 5만 원을 현장에서 직접 걷었고, 덕분에 행사 전체가 예상보다 훨씬 체계적으로 운영됐다는 후문입니다.
프로그램 역시 알차게 꾸려졌습니다. '오피스' 출연진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스승의 은혜'를 합창했고, 인물 퀴즈를 풀어 정답자에게 김의성 포토카드를 나눠주는 이벤트도 마련됐습니다. 고아성은 "사람들이 포토카드 받고 서로 '너 가질래?' 했다"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특히 권해효 선배가 의성보다 한두 살 위인데 후배들이 이렇게 성대한 잔치를 열어주는 것을 보고 시샘하는 표정으로 일관해 그 사진이 더욱 화제가 됐다고 전했습니다.
김의성 환갑잔치 규모도 상당했습니다. 무려 70여 명이 한자리에 모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고아성은 "의성 선배님이 나이가 있으시다 보니 친구분들도 중년 배우 분들이 많이 오셨다. 사이즈가 감당이 안 될 정도로 규모가 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케이크를 전달했을 때 평소 무뚝뚝해 보이는 김의성이 눈시울을 붉혔다는 사실도 공개하며 "오래된 지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니까 의성 선배님도 울컥하셨던 것 같다. 그 순간 '친구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감회를 전했습니다.
한편 고아성은 현재 넷플릭스 영화 '파반느'로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파반느'는 이종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정통 멜로 작품으로, 고아성에게는 데뷔 30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순수 멜로 장르 작품입니다. 2017년 이종필 감독과 함께 처음 기획을 시작해 무려 9년 만에 완성된 작품으로, 넷플릭스 공개 이후 글로벌 TOP 10 비영어권 영화 부문에서 빠르게 순위를 끌어올리며 4위까지 도달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고아성은 인터뷰에서 "사랑의 쓸쓸함을 이야기할 수 있는 작품을 만나 진심으로 행복했다"며 작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배우 김의성 역시 최근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그는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에서 무지개 운수 장성철 대표 역을 맡아 시즌 1부터 시즌 3까지 5년에 걸친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전국 최고 시청률 14.2%를 달성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데뷔 40년 차를 맞이한 그는 60세가 된 소감으로 "남은 인생은 무해하게, 자유롭게, 재밌게 살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KBS 예능 '인생이 영화'에도 출연해 자신의 영화 인생 전반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나이와 세대를 초월한 두 배우 고아성, 김의성 우정은 연예계 안팎에서 오래전부터 화제였습니다. 고아성이 이번 방송에서 공개한 김의성 환갑잔치 비화는 그 우정이 단순한 친분을 넘어 서로를 아끼는 진심 어린 관계임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는 평가입니다. 영화 '파반느'로 새 전환점을 맞이한 고아성과 드라마 '모범택시' 시리즈로 연기 내공을 다시금 증명한 김의성이 앞으로 어떤 작품에서 어떤 모습으로 관객과 만날지, 두 배우의 향후 행보에 더욱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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