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다세대·연립주택 등 소규모 공동주택의 주거환경 개선을 돕고자 지역 사정에 밝은 주민 42명을 '홈즈매니저'로 위촉했다고 4일 밝혔다.
홈즈매니저는 건물 외벽 균열이나 누수 등 생활 속 불편 요소를 '찾고', 이웃의 주거 고충을 '들으며', 수집된 의견을 구청의 지원사업으로 '잇는' 소통 창구 역할을 한다고 구는 설명했다.
또한 온라인 소통 채널 '빌라톡톡'을 통해 구청의 지원 정보와 생활 소식도 전달할 예정이다.
이런 홈즈매니저의 활동은 구의 '소규모 공동주택 관리지원사업'과 연계돼 실질적인 주거환경 개선으로 이어진다.
지원 대상은 사용 승인 후 15년이 지난 20세대 미만 소규모 공동주택이다. 단, 재개발·재건축으로 철거가 확정된 단지와 공동주택 전체를 동일인이 소유한 경우는 제외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옥상 방수, 옥외 시설물(석축·옹벽·담장) 안전조치, 노후 승강기 보수 등 공용시설 수리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규모는 총비용의 70~80% 이내로 단지당 최대 2천만원이다.
신청하려면 오는 9일부터 4월 10일까지 관련 서류를 방문 또는 이메일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구는 주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오는 12일 오후 4시 구청 7층 중구홀에서 사업 설명회도 열 예정이다.
김길성 구청장은 "홈즈매니저는 행정 주도의 일방적 사업에서 벗어나 현장을 잘 아는 주민과 소통하며 관리 사각지대를 찾기 위한 제도"라며 "체계적인 지원으로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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