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이통사, ‘5G 단독모드’ 스타트···“투자 없는 수익 모델은 없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정부-이통사, ‘5G 단독모드’ 스타트···“투자 없는 수익 모델은 없다”

이뉴스투데이 2026-03-04 14:30:00 신고

3줄요약
[사진=생성형 AI 코파일럿] 

[이뉴스투데이 백연식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가 올해 5G 단독모드(SA) 전환을 시작했다. 정부가 최근 3G·LTE 주파수 재할당 조건으로 연내 5G SA 도입을 의무화해서다. 최근 정부와 이통사는 5G SA 추진반 킥오프 회의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통사는 우선 대규모 설비 투자보다는 소프트웨어(SW) 업그레이드를 축으로 5G SA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대규모 투자 없이 SW 업그레이드만으로는 진정한 5G SA를 구현하기는 쉽지 않다는 것이 지배적인 평가다. 결국 투자 없이는 수익성을 위한 비즈니스모델(BM) 발굴이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4일 정부 당국 및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국내 이통사의 5G 보급률은 80%를 넘겼다. 하지만 3사는 5G 서비스를 LTE망에 연동하는 비단독모드(NSA)로 운영해왔다. LTE 코어망에 5G 무선을 연결한 형태다. NSA 모드에서는 통신 상황에 따라 LTE로 전환된다. NSA는 LTE 코어에 의존하는 구조적 특성상 지연·신뢰성을 좌우하는 네트워크 슬라이싱 등 5G 코어 기반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반면 5G SA는 5G 네트워크의 독립형 구조로 초저지연, 네트워크 슬라이싱, 고속 데이터 전송 등 핵심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따라서 NSA 중심의 5G의 경우 LTE 대비 체감 품질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는 비판이 계속 제기됐다.

5G SA는 LTE나 5G NSA와 달리 5G 코어망을 기반으로 한다. SA는 5G만의 특장점인 저지연성이 강해진다. 인증과 데이터 처리에서 LTE와 5G망을 각각 거칠 필요가 없어 반응속도가 빠르고, 특정 네트워크를 가상으로 분리해 데이터를 처리하는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 적용도 더 쉽다. KT는 이미 2021년 SA 상용망 구축을 완료한 상태다. CUPS(Control &User Plane Separation)를 도입해 SA 서비스를 위해 별도로 코어망을 구축해야 하는 문제를 해결했다는 설명이다.

CUPS 기술이 적용되지 않은 NSA 코어망은 SA 서비스를 위한 별도의 코어망, 즉 5G 코어망을 구축해 5G 기지국 및 LTE 기지국과 연동해야 한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중심의 전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대규모로 투자를 늘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5G 코어망을 구축해 5G SA를 서비스하는 것과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만으로 SA를 진행하는 것은 서비스 차이가 질적으로 다를 수 밖에 없다. 이통사가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다양한 비즈니스 BM을 개발해야 하는데 대규모 투자가 우선시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통신 장비 업계 관계자는 “일반적인 5G 서비스의 경우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나 5G 코어망 축의 품질 차이가 거의 없다”며 “하지만 네트워크 슬라이싱 등 5G 만의 특장점 기술을 사용할 때 서비스 차이가 확 드러난다. 5G 특화 BM을 발굴하려고 할 때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현재도 LTE와 5G 서비스가 크게 차이가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이통사 고위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갑자기 대규모 설비 투자를 진행하는 것은 어렵다. 우선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먼저 한 후에 서서히 투자를 늘릴 계획”이라며 “정부와 현재 다양한 BM을 찾고 있는 상화 스마트 글라스 등이 그 후보 중 하나”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열린 추진단 킥오프 회의에서는 5G SA의 성공적 전환을 위한 핵심 목표를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표는 서비스 중단이나 품질 저하 없이 안정적인 5G SA 전환과 SA 기반 새롭고 혁신적인 서비스 창출이다. 추진반은 제도개선이나 문제해결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선 세부 검토를 위해 담당 부서와 산학연이 함께 별도의 워킹그룹 등을 통해 해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고위 관계자는 “올해 5G SA의 안정적인 전환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B2B·B2C 서비스를 창출해 나갈 수 있도록 실증사업, 관련 제도개선 등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며 “우선 BM 발굴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이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