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미국만 있는 것이 아니다. 막강한 타선을 구축한 도미니카공화국이 ‘1이닝 3홈런’으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마운드를 폭격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4일(이하 한국시각)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키스케야 후안 마리칼에서 디트로이트와 연습경기를 가졌다.
이날 도미니카공화국은 홈런 3방을 앞세워 19안타 12득점하며, 12-4로 크게 승리했다. 초반 0-3의 열세를 타격으로 뒤집은 것.
도미니카공화국은 테이블 세터에 우익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루수 케텔 마르테를 배치했다. 중심 타선은 좌익수 후안 소토-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3루수 매니 마차도.
이어 하위 타선에는 지명타자 주니오르 카미네로-중견수 훌리오 로드리게스-포수 오스틴 웰스-유격수 헤랄도 페르도모가 자리했다.
미국과 견주어 크게 떨어지지 않는 핵타선. 이들의 강력한 힘은 0-3으로 뒤지던 경기를 순식간에 동점으로 만든 뒤 뒤집는 데 성공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우선 2회 웰스의 적시타로 첫 득점에 성공한 뒤, 페르도모와 마르테가 각각 내야땅볼과 희생플라이로 1점씩을 보탰다. 3-3 동점.
이후 도미니카공화국은 4회 1실점 해 3-4로 뒤진 4회 타티스 주니어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4-4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절정은 여기서 나온 홈런 3방. 도미니카공화국은 소토, 마차도, 카미네로가 홈런 3방을 터뜨리며, 단숨에 8-4까지 도망갔다. 마차도와 카미네로는 백-투-백 홈런.
이어 도미니카공화국은 5회 타티스 주니어, 소토, 카를로스 산타나가 적시타를 때려 격차를 11-4까지 벌렸고, 6회 제레미 페냐가 1타점 3루타로 힘을 보탰다.
타선만큼은 미국에 결코 밀리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는 도미니카공화국이 그 힘을 자랑한 것. 소토의 홈런이 터질 때 경기장은 열광의 도가니로 변했다.
이제 도미니카공화국은 5일 디트로이트와 한 차례 더 연습경기를 가진 뒤, 제6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 1라운드 일정에 돌입한다.
우승 후보 도미니카공화국은 베네수엘라, 네덜란드, 이스라엘, 니카라과와 함께 본선 1라운드 D조에 속해 있다. 베네수엘라와 함께 토너먼트 진출이 유력하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오는 7일 니카라과와 1차전을 치른 뒤, 9일과 10일, 12일에 각각 네덜란드, 이스라엘, 베네수엘라와 맞붙게 된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