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노동자 폭염 피해 막는다… 이동식 에어컨·제빙기 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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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노동자 폭염 피해 막는다… 이동식 에어컨·제빙기 등 지원

경기일보 2026-03-04 14:02: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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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생성한 일러스트. 경기일보 AI 이미지.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생성한 일러스트. 경기일보 AI 이미지.

 

정부가 매년 심화되는 폭염에 대비해 현장 노동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지원에 나선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4일부터 폭염 취약사업장을 중심으로 이동식에어컨, 제빙기 등 ‘온열질환 예방장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총 28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옥외 작업이 많거나 작업장 내부 온도가 높은 건설, 조선업을 비롯해 제조, 폐기물처리, 물류 등 폭염 취약 업종의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기존에는 예방장비를 구매할 때만 비용을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공사금액 50억원 미만의 소규모 건설현장에서 이동식 에어컨, 제빙기 등을 빌려 쓸 때도 임차 비용을 지원 받을 수 있다.

 

구체적으로 구매지원은 50인 미만 폭염 취약사업장에서 이동식 에어컨 등을 구입할 경우 소요 금액의 70%를 최대 2천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또 임차지원은 50억원 미만의 소규모 건설현장에서 필요한 장비를 패키지로 구성해 임대할 경우 최대 6개월간 임차비용의 80%를 지원한다.

 

아울러 체감온도가 33℃ 이상일 경우 매 2시간 이내 20분 이상의 휴식을 부여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폭염 취약사업장에 체감온도계 4만2천개와 쿨토시·쿨패치 등이 담긴 쿨키트 세트 2만8천개도 무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온열질환 예방 장비를 지원받고자 하는 사업장은 다음달 15일까지 안전보건공단의 산업안전포털 홈페이지를 방문해 사업공고문을 확인 후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류현철 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매년 심해지는 폭염에 대비하기 위해 올해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소규모 건설현장 임차비용 지원 제도를 새롭게 도입했다”며 “폭염 취약계층 노동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소규모 사업장의 적극적인 신청을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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