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오리지널 예능 '환승연애4' 출연자 박현지가 전 남자친구 두 명과 함께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비하인드를 직접 털어놓았다가, 제작진을 향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해당 유튜브 영상을 전격 삭제하고 공개 사과에 나섰습니다.
'환승연애4' 박현지는 지난 2026년 2월 24일 유튜브 채널 '박현지입니다'에 "이 질문까지 나올 줄은… Q&A 낋여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공개 직후 약 71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해당 콘텐츠에서 그는 '환승연애4' 섭외 과정의 전말을 상세히 밝혔습니다. 박현지는 "처음에는 DM으로 연락이 왔는데, 팔로워도 많지 않은 계정이라 처음엔 무시했다가 게시물 댓글에서 한 번 더 연락이 오길래 주변에서 누가 제 얘기를 한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섭외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박현지는 제작진과 총 세 차례 미팅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세 번째 만남에서 제작진이 '현지 씨의 전 남자친구 두 분이 모두 출연을 원한다, 매력 있는 분이라고 생각했다. 두 명이 나오는데 괜찮냐'고 물어봤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두 전 남자친구 모두 이미 출연 동의를 마친 상태였고, 마지막 결정권만 박현지 본인에게 남아 있었다고 합니다. 그는 "재회하고 싶었던 상대가 출연을 결심했기 때문에 저도 나가기로 했다"고 출연 결정 이유를 솔직하게 밝혔습니다.

큰 파장을 일으킨 대목은 자신이 유일하게 전 남친 두 명과 출연한다는 사실을 끝까지 몰랐다는 고백이었습니다. 박현지는 "출연 내내 '설마 저 혼자 2명인 건 아니겠지'라는 불안감이 있었다"며 "제작진에게 직접 '저만 둘인 건 아니죠?'라고 묻기도 했는데, 제작진은 '그때 가서 말씀드리겠다'며 안심시키기만 했다"고 고백했습니다. '환승연애4' 촬영 도중 일본에 도착하기 직전까지도 다른 출연자가 더 합류할 것이라 기대했지만 결국 아무도 오지 않았고, 그제야 자신만 전 남자친구가 두 명이라는 현실을 마주하게 됐다고 했습니다. 그는 "일본 촬영 당시 엄청난 좌절감을 느꼈다"고 심경을 털어놨습니다.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환승연애4' 박현지 전 남친 둘인 걸 끝까지 알려주지 않은 게 말이 되냐", "현지 보살이다", "지금은 웃으며 얘기하지만 당시엔 정말 힘들었겠다"는 공감 댓글이 쏟아졌습니다. 동시에 일부 시청자들은 제작진을 향해 "시청자를 위해 출연자를 배려하지 않은 것 아니냐"며 날카로운 비판을 제기했고, "환승연애 X 두 명 출연은 프로그램 정체성에 맞지 않는다"는 목소리도 이어졌습니다. 제작진을 향한 비판 여론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자 박현지는 결국 3월 3일, 71만 뷰를 기록한 해당 유튜브 영상을 전격 삭제했습니다.
'환승연애4' 박현지는 같은 날 유튜브 채널 게시물을 통해 "솔직한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준비했던 첫 영상이 결과적으로 많은 추측과 오해를 불러일으켜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다"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이어 "이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한 뒤 "촬영을 위해 애써주신 제작진과 함께해 준 출연진들에게 상처가 되는 비방은 삼가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더욱 신중한 태도로 즐겁고 다양한 콘텐츠로 찾아뵙겠다"며 목요일 새 영상 업로드를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박현지는 대한항공 객실 승무원으로 8년간 근무하다 퇴사한 후 티빙 오리지널 예능 '환승연애4'에 출연해 대중에게 처음 얼굴을 알렸습니다. 프로그램에서는 전 남친 성백현(직업 배우), 신승용과 함께 시리즈 사상 최초로 한 출연자가 전 남친 두 명과 동반 출연하는 파격적인 설정으로 시즌 내내 화제를 모았습니다. 방송에서 박현지는 조유식을 최종 선택했으나, 이후 두 사람이 현커(실제 연인 관계)로 발전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방송 종영 이후에도 성백현은 "현지도 내가 잘 되길 항상 바라고 있다"며 서로 응원하는 사이임을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습니다.
'환승연애4' 방송 출연 기간 내내 이른바 '엑스 두 명' 설정과 관련해 근거 없는 억측과 악성 댓글에 시달렸던 박현지에 대해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영상 삭제 사태를 계기로 출연자 보호와 제작진의 정보 공유 의무에 대한 논의도 확산되는 분위기입니다. 유튜브 채널 '박현지입니다'를 통해 본격적인 인플루언서 활동을 시작한 그녀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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