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인구소멸 지역 강원도, 집중투자해 기업 유치 노력…'샤이보수' 있어 선거 방심 안 돼"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우상호 "인구소멸 지역 강원도, 집중투자해 기업 유치 노력…'샤이보수' 있어 선거 방심 안 돼"

폴리뉴스 2026-03-04 13:05:38 신고

민주당  '전국 1호' 공천자로 강원도지사 후보에 단수 추천된 우상호 청와대 전 정무수석은 4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강원도지사에 당선된 후 가장 먼저 해야 할 강원도의 현안으로 지역 발전을 위한 기업 유치를 꼽았다. [사진=연합뉴스]
민주당  '전국 1호' 공천자로 강원도지사 후보에 단수 추천된 우상호 청와대 전 정무수석은 4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강원도지사에 당선된 후 가장 먼저 해야 할 강원도의 현안으로 지역 발전을 위한 기업 유치를 꼽았다. [사진=연합뉴스]

민주당 광역단체장 단수공천이 확정되며 '전국 1호' 공천자로 강원도지사 후보에 단수 추천된 우상호 청와대 전 정무수석은 강원도지사에 당선된 후 가장 먼저 해야 할 강원도의 현안으로 지역 발전을 위한 기업 유치를 꼽았다.

우 전 정무수석은 4일 KBS1라디오 <전격시사> 에서 "강원도는 아무래도 인구 소멸 지역이고 다른 지역에 비해 발전이 더디다는 평가를 받는 지역 아닌가. 빠르게 발전 전략을 실행할 수 있는 준비 체계를 갖춰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강원도가 가장 경쟁력 있는 부분부터 집중적인 투자를 할 생각이고, 세계적인 기업 유치와 교육, 환경, 의료, 교통 등 삶의 환경을 개선하겠다. 또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서 여러 산업들을 부흥시키는 일을 빠르게 진전시키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원도 현안 중 하나인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에 대해선 "파악한 바로는 현재 강원도와 협의가 끝났고 중앙정부에서도 3차 개정안에 담기는 특례 조치들에 대해 동의한 상태이다. 국회 통과 절차만 남았다"며 "차질 없이 통과시킬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강원도 발전 못 시킨 건 현 도정 '무능' 탓" 비판
"당이 강원도 중시…저에게 힘 실어줘 감사한 마음"

우상호 강원도지사 출마 예정자가 지난달 14일 강원 원주시 전통시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원주갑을지역위원회가 주최한 장보기 행사에 참석해 상인 및 시민들과 만나고 있다.[사진-더불어민주당 원주갑을지역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우상호 강원도지사 출마 예정자가 지난달 14일 강원 원주시 전통시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원주갑을지역위원회가 주최한 장보기 행사에 참석해 상인 및 시민들과 만나고 있다.[사진-더불어민주당 원주갑을지역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원도의 발전이 늦어진 이유에 대해 우 전 정무수석은 "강원도를 발전시키지 못한 것 현 도정의 무능 탓"이라며 국민의힘 소속인 김진태 현 강원도지사를 겨냥했다.

앞서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강원, 인천, 대전, 충남, 충북, 세종, 경남, 울산의 8개 지역 단체장을 '윤석열 키즈'로 규정하고 지방선거에서 퇴출시키겠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우 전 정무수석은 "당은 정치적인 목표를 세우고 그에 따른 선거 전략을 짜게 돼 있다. 저는 다른 지역보단 강원도를 들여다보고 있다"며 "다만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절연하지 않고 신세를 졌던 분들이 입장표명을 분명히 해야 국민들이 선택하는 데 기준이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신세졌던 분들이 분명하게 내란 행위를 비판하고 절연 의지를 제대로 피력하지 않고 있다"며 "정직하지 못한 태도라고 본다. 그런 형태의 태도에 대해 국민들이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1호 공천으로 강원도지사 후보에 단수공천 돼 확정된 우 전 정무수석은 "좀 깜짝 놀라긴 했다. 통상적으로 4월쯤 가야 공천을 확정하는데 저를 1호로 해 주셔서 당에서도 강원도를 중시하는구나, 우상호에게 힘을 실어주는구나 이런 걸 느꼈다. 당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광재 전 강원지사와의 경선을 예상하기도 했지만 이 전 지사가 불출마를 선언하며 우 전 수석을 돕겠다고 공언했다.

이에 대해 우 전 정무수석은 "두어 번 이광재 전 지사를 만나 허심탄회하게 서로 속 얘기를 많이 나눴다. 결과적으로 이광재 지사가 빠르게 결단을 해줘 크게 빚을 진 셈"이라며 "지금은 힘을 합쳐 강원도를 탈환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했고, 어려운 결단을 해 줘 감동 받았다"고 전했다.

"강원도 내 '샤이보수' 꽤 있어…조사 앞서고 패하기도"

지난 2일 열린 우상호 청와대 전 정무수석 출판기념회. [사진=우상호 전 정무수석 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2일 열린 우상호 청와대 전 정무수석 출판기념회. [사진=우상호 전 정무수석 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BS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10일부터 12일까지 강원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1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가상 양자 대결 결과 우상호 전 정무수석 44%, 김진태 강원지사 32%로 12%p 앞선 결과가 나왔다.

우 전 정무수석은 "앞서는 결과가 나와 출발이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하지만 아시는 것처럼 강원도는 여론조사에 앞서고도 결과적으로 패배했던 적이 있다"며 "강원도는 샤이보수 유권자가 한 7~8%는 있을 것으로 본다. 방심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국민의힘이 부정적인 뉴스가 많이 나오다 보니 지지한다는 표현을 좀 삼가고 주저하는 유권자들이 꽤 숨어 있는 것 같다"며 "다만 조금이라도 앞서는 결과가 나오면 우리 지지층들의 사기가 올라가니까 그런 점에서 나쁜 그런 결과는 아니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서 만난 강원도민들의 민심에서 현 지사인 김진태 지사의 도정에 대한 평가를 들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경쟁 상대에 대해 물어보지는 않았지만 객관적인 여론조사 결과로 보면 잘한다는 응답보다는 불만이 있다는 응답이 다소 높게 나오는 걸 보면 여러 측면에서 부정적인 평가가 우세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김진태 지사가 강원도에 기반을 두고 굉장히 오래 정치를 했기 때문에 조직력이 만만치 않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송영길-김남준 '계양을' 경쟁구도 "지역 나눠 윈윈해야"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을 재보궐 선거에 송영길 전 대표와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이 경쟁구도로 가는 상황에 대해선 "부적절하다"고 바라보며 "지역을 나눠 서로 윈윈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 전 정무수석은 "송영길 전 대표가 검찰의 과잉 수사 때문에 고초를 겪은 건 사실이다. 무죄가 나왔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명예를 회복하고 싶어 하는 것도 당연하고 당이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의미있다"며 "다만 대통령의 최측근이었던 김남준과 전 대표였던 송영길 대표가 경쟁하는 모습은 제가 볼 때는 바람직해 보이지는 않는다"고 꼬집었다.

그는 "가능하면 한 지역에서 경쟁하지 말고 서로 상의해 지역을 좀 나눠서 다 윈윈할 수 있는 결과를 만드는 게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조국혁신당과의 선거연대에 대해선 "보통 선거연대는 후보자를 확정하고 진행한다. 지금 민주당은 후보를 확정해 가는 단계여서 논의가 부족한 것 같다"며 "물밑에서 다양한 수를 놓고 각종 전략을 상의해야 될 필요는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선과 총선에 비해 지방선거는 워낙 후보가 많고 각 지역마다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사실은 각 정당 간의 후보 연대가 쉽지는 않다. 그래서 훨씬 더 정교하게 설계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장동혁의 한동훈 제명은 실책…韓, 선거개입 안할 수 없어"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지난달 27일 오후 대구 서문시장에 도착해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지난달 27일 오후 대구 서문시장에 도착해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전 대표가 대구에 이어 부산 방문 행보를 보일 예정인 가운데 국민의힘은 동행한 의원의 제소를 예고하는 등 선거를 앞두고 복잡한 상황이다.

한 전 대표의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대한 의견을 묻자 우 전 정무수석은 "본인은 하고 싶어 하는 것 같다. 다만 국민의힘을 보면서 이해할 수 없는 건 전국적인 선거를 앞두고 대표까지 지냈던 분을 제명하는 행위는 이해할 수 없다. 아직도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장동혁 대표 체제에서 한동훈 전 대표를 제명한 건 실책 중에 실책"이라며 "제명당한 분이 아무 일 없다는 듯 가만히 있을 수는 없지 않겠느냐. 수위와 형태는 모르겠지만 어떤 형태로든 선거에 개입 안할 수 없다. 아마 고민 중일 텐데 출마를 하든 안 하든 선거 때 장동혁 대표 체제에 가장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폴리뉴스 김성지 기자] 

Copyright ⓒ 폴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