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반도체 산재 사망 황유미씨 19주기 맞아 기자회견 예고
(서울=연합뉴스) 박수현 기자 = 인권단체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반올림)가 4일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도체·전자산업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을 위한 입법을 촉구했다.
반올림에 따르면 이틀 뒤인 오는 6일은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근무하다가 백혈병으로 사망한 고(故) 황유미씨의 19주기이자 반도체·전자산업 산재사망 노동자 추모의 날이다.
참여자들은 반도체·전자산업 현장에서 여전히 암과 희귀질환에 걸리는 이들이 나온다며, 노동자에게 과도한 입증 책임을 요구하는 산업재해보상보호법 등 법 제도도 개선을 촉구했다.
기자회견에 참여한 김소연 꿀잠 비정규노동자의집 운영위원장은 "반도체는 한국경제를 대표하는 산업이 됐지만 정작 반도체를 만드는 노동자들은 소외되고 있다"라며 원청기업의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올림은 오는 6일에도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산재사망 노동자를 추모하고 삼성의 환경안전보건 대책을 촉구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혔다.
su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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