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100경기 중 99경기 출전' 반 다이크, 대기록에도 자책 "느렸고, 예측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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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100경기 중 99경기 출전' 반 다이크, 대기록에도 자책 "느렸고, 예측 가능했다"

STN스포츠 2026-03-04 12:03: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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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 /사진=뉴시스(AP)
리버풀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 /사진=뉴시스(AP)

[STN뉴스] 강의택 기자┃버질 반 다이크(35·리버풀)가 의미 있는 기록을 남겼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리버풀은 4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튼과의 2025~2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리그 4연승이 좌절됐고, 5위(승점 48)에 머물렀다.

울버햄튼이 먼저 앞서갔다. 후반 32분 툴루 아로코다레가 버질 반 다이크와의 경합을 이겨낸 후 침투하는 호드리고 고메스에게 연결해 줬다. 이를 마무리해 리드를 잡았다.

리버풀이 균형을 맞췄다. 후반 37분 반 다이크가 강한 압박으로 장 리크너 벨레가르드의 패스 실수를 범했고, 모하메드 살라가 가로챘다. 이후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1-1로 팽팽하게 맞선 상황에 리드를 가져간 팀은 울버햄튼이었다. 후반 추가시간 알리송 베케르의 킥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았고, 잭슨 차추아가 끊어내 안드레에게 연결했다. 안드레는 왼발 슈팅을 날렸고, 조 고메스를 맞고 굴절되며 골문 안으로 향했다.

리버풀의 패배 속에서도 ‘주장’ 반 다이크는 의미 있는 기록을 남겼다. EPL 최근 100경기 중 99경기에 출전한 것. 지난 2024~25시즌 리그 37라운드 브라이튼 호브 알비온전이 유일한 결장이었다. 당시 리그 우승을 확정한 리버풀은 로테이션을 가동했고, 반 다이크 역시 휴식을 취했다.

리버풀 주장 버질 반 다이크. /사진=뉴시스(AP)
리버풀 주장 버질 반 다이크. /사진=뉴시스(AP)

영국 ‘TNT스포츠’에 따르면 반 다이크는 경기 후 “우리 잘못이다. 느렸고, 예측 가능했다. 볼 소유에서 실수가 있었다. 잘못된 판단을 내렸다”며 “상대에게 많은 찬스를 내주지는 않았지만, 이런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패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실망스럽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시즌 전체가 쉽지 않다. 여러 이유로 기복이 심한 시즌이 될 것이라 예상했다. 경쟁이 치열하고 선수들 입장에서 쉽지 않은 리그다”며 ”3~4일마다 싸움을 해야 하지 않나. 모든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야 하고, 두터운 선수단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결과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반 다이크는 “우리는 결과가 필요하다. 아직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는 뜻이다”며 “분명한 사실이고, 더 집중해야 한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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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강의택 기자 rkddmlxor123@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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