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열린 고창군 제45회 고창오거리당산제./고창군 제공
정월대보름을 맞아 고창군의 대표 전통 민속행사인 '제45회 고창 오거리 당산제'가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군민과 관광객들의 참여 속에 뜻깊게 열렸다.
4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국가민속문화유산인 고창 오거리 당산과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인 고창 오거리 당산제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한 해의 액운을 막고 군민의 건강과 만복을 기원하는 전통 의례로 이어져 왔다.
고창군 제45회 고창오거리당산제./고창군 제공
행사 당일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군민들이 참석해 정월 대보름의 의미를 함께 나누며 지역 공동체의 안녕과 소원성취를 기원했다.
특히 고창 오거리당산제보존회 회원들은 전통 의식을 정성껏 재현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고창 오거리 당산제는 마을 공동체 신앙과 민속문화가 살아 숨 쉬는 전통행사로, 세대를 이어 전승되며 지역의 정체성을 지켜온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고창군 제45회 고창오거리당산제./고창군 제공
고미숙 고창군 문화예술 과장은"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행사에 함께해주신 군민 여러분 덕분에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다"며,"고창 오거리 당산제는 단순한 민속행사가 아니라 공동체의 화합과 군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살아있는 문화유산"이라고 말했다.
이어"2026년이 고창 문화예술이 더욱 꽃피는 '만화방창의 해'가 될 수 있도록 전통문화 계승과 문화예술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한 고복환 오거리당산제보존회장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자리를 함께해 주신 군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당산제는 우리 선조들의 지혜와 공동체 정신이 담긴 소중한 유산이다. 전통은 지키는 데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다음 세대와 함께 이어갈 때 더욱 빛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보존회는 정성을 다해 의식을 계승하고, 젊은 세대들이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고창군은 앞으로도 지역 고유의 전통문화 보존과 계승을 통해 군민이 함께하는 문화예술 도시 조성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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