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호대전, '노쇼' 비용도 메시가 이겼다…분노한 축구팬 '집단소송'→MLS+밴쿠버 5억원 합의금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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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호대전, '노쇼' 비용도 메시가 이겼다…분노한 축구팬 '집단소송'→MLS+밴쿠버 5억원 합의금 배상

엑스포츠뉴스 2026-03-04 11:10: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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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리오넬 메시의 이른바 '노쇼(NO-SHOW)' 사태에 분노한 축구팬들이 제기한 집단 소송에서 거액의 합의금을 배상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은 3일(한국시간) 과거 밴쿠버 화이트캡스 원정에 메시가 불참해 분노한 축구 팬들이 집단소송을 제기해 34만7000달러(약 5억 1449만원)의 배상금을 지급하라는 판결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고등법원은 2024시즌 메시가 정규 시즌에 캐내다에 온다고 홍보를 했지만 경기에 출전하지 않아 당사자들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한 후, 밴쿠버 화이트캡스와 MLS 사무국이 지불해야 할 47만500달러의 합의금을 배상할 것을 승인했다. 

지난 2024년 5월 25일 밴쿠버 화이트캡스와 인터 마이애미의 경기에 밴쿠버 구단과 MLS는 마이애미 이적 1년 차를 맞은 메시를 활용해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티켓 가격이 치솟았고 메시를 비롯해 루이스 수아레스, 세르히오 부스케츠 등도 이 프로모션에 등장하면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당시 밴쿠버 구단은 마이애미 구단의 방문을 일확천금의 기회로 보고 역대 최고의 길거리 파티 등을 경기 당일 계획으로 세우기도 했다. 당시 구단 창단 50주년 경기 때 들어찬 3만 2465명의 관중을 뛰어넘는 기록을 세울 것으로 기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당시 메시와 수아레스, 부스케츠 모두 밴쿠버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다. 경기 이틀 전에 벌어진 일에 당시 밴쿠버 악셀 슈스터 회장은 구단 홈페이지에 "우리가 아직 메시, 수아레스, 부스케츠가 이번 주에 뛸 수 있는지 공식적인 업데이트를 받지 않았지만, 그들이 이번 원정에 오지 않을 것으로 이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밴쿠버 구단은 이에 보상안으로 당시 구단에서 제공하는 스타디움 음식 가격을 50% 할인했고 18세 이하 청소년들에게 어린이 식사 바우처를 제공했다. 또 그들은 이후 몇몇 티켓 구매자에게 향후 정규 시즌 무료 티켓을 제공했다.

매체는 "유럽 축구 전통에 익숙한 팬들에게는 이러한 아이디어가 이상하게 보일 수 있다. 하지만, 당시 '메시 매니아'가 리그 내 퍼져 있었고 리그 전체가 더 큰 수익을 만들고 많은 팬들을 부러 모으면서 그의 등장으로 발생하는 수익을 얻으려고 결심했다"라고 설명했다. 



당시 마이애미 감독인 타타 마르티노는 세 선수의 결장 이유룰 홈 2연전을 위한 선택이라고 밝히며 리그를 돕지 못했다.

결국 캐나다에서 집단 소송이 제기됐다. 매체는 "해당 소송은 티켓 가격 일부를 회수할 것을 요구했지만, 연방 경쟁법, 브리티시 컬럼비아 비즈니스 관행 및 소비자 보호법 위반, 구매자와 판매자 간 일반적인 계약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라며 "MLS와 밴쿠버는 이를 부인하고 선수들의 여정 혹은 결장의 결정에 마루너 관여가 없었다고 부인하며 이 주장이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법원에 따르면, 피고는 추가적인 법적 비용을 피하기 위해 모든 청구를 해결할 준비가 되어있었다. 합의서에 사실적인 발견이나 결론, 법적인 근거가 없으며 '잘못이나 책임을 인정하거나 증거로 간주하여서도 안된다'고 명시되어 있다"라고 덧붙였다. 

합의에는 네 가지 주요 사항이 있다. 영향을 받은 팬들을 보상하는 대신 사무국과 밴쿠버의 합의금 5억원은 스포츠 분야의 세 자선 단체, 키드 스포츠 밴쿠버, 캐나다 스코어스, BGC 사우스코스트에 기부되었다. 합의금은 법정 수수료 15만 6000달러(약 2억 3103만원)과 승소한 대표 원고에 대한 1500달러(약 222만원)의 사례금을 제외하고 지급된다. 



이 합의에는 소비자에게 이익이 되는 것으로 간주된 변경 사항을 만들겠다는 약속도 포함됐다. 티켓 약관을 수정해 선수 참여가 변경될 수 있고 보장할 수 없다는 내용을 포함해야 한다. 

이번 보상안은 과거 2019년 유벤투스 소속으로 한국 투어에 참여했다가 경기를 출전하지 않아 뭇매를 맞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사례보다는 큰 것으로 예상된다. 

당시 호날두 노쇼로 인해 친선경기 입장권을 구매했떤 162명이 경기 주최사 '더페스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1인당 입장료 절반과 위자료 5만원씩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당시 기준 약 3억원대로 알려졌지만, 판결이 나온 2021년 당시 더페스타는 폐업했고 환불이 불가능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도 더페스타로부터 7억원 정도를 배상받을 수 있었지만,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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