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억 상당 중국산 ‘짝퉁’ 폴로 제조·유통 조직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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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억 상당 중국산 ‘짝퉁’ 폴로 제조·유통 조직 검거

경기일보 2026-03-04 11:01: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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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등지에서 수입한 폴로 디자인 무지 의류. 인천세관 제공

 

관세청 인천본부세관은 중국 등 해외에서 시가 110억원 상당의 ‘짝퉁’ 폴로(POLO) 의류를 만들어 수입한 뒤 국내에서 유통하려 한 혐의(상표법 위반)로 주범 A씨(64) 등 4명을 검거해 인천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024년 10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상표를 부착하지 않은 폴로 디자인 의류 5만점(시가 110억원 상당)을 중국과 베트남 등지에서 수입한 뒤 국내에서 상품 로고를 새겨 유통하려 한 혐의다. 이들은 수입통관 단계에서 단속을 피하기 위해 상표가 없는 의류를 들여온 뒤 자수 기계를 설치한 국내 창고에서 위조 상표 로고를 새기고 가짜 상품 라벨까지 부착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주범인 의류 유통업자 A씨는 수입 업자 B씨(58세)에게 폴로 정품 의류 견본을 제시하며 동일 디자인의 의류를 상표 없이 중국에서 제작해 수입하도록 지시하는 등 조직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류는 장당 6천원에 국내로 수입해 의류 가공업자 C씨(63)에게 전달됐다.

 

폴로 상표 자수 기계가 설치된 공장 내부. 인천세관 제공
폴로 상표 자수 기계가 설치된 공장 내부. 인천세관 제공

 

이후 C씨는 수입한 의류에 정품과 동일한 상표를 자수로 새기고, 준비해 둔 가짜 의류 라벨을 부착, 1장당 정품 시가 17만원 상당의 위조 폴로 의류를 완성했다. 이 제품들은 국내 유통을 목적으로 유통업자 D씨(50)의 창고에 보관했다.

 

인천세관은 지난해 국내에서 위조 폴로 상표 의류가 대량으로 유통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해 수사에 나섰다. 수개월간 거래 내역 분석과 잠복수사를 통해 경기 포천·남양주 일대의 의류 가공 공장과 보관 창고를 특정한 뒤 급습해 위조 폴로 의류를 압수했다. 폴로 상표권자는 이번 단속 성과에 대해 인천세관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감사패를 수여할 계획이다.

 

김재철 인천세관 조사국장은 “위조 상품의 수입·제조·유통은 공정한 무역 질서를 훼손하고 소비자의 신뢰와 권익을 침해하는 중대한 범죄”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해외 제조 단계부터 국내 유통망까지 연계한 위조 상품 조직에 대해 수사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공식 쇼핑몰이나 정식 오프라인 매장이 아닌 경로를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제품은 위조 상품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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