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혁신기업 9곳, 네슬레·렌페 등 글로벌기업·VC 100여곳에 '기업 소개'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지난 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6' 통합한국관에서 국내 스타트업의 기업설명(IR) 및 글로벌 기업 투자 유치를 지원했다고 4일 밝혔다.
MWC는 미국의 CES와 함께 세계 양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로 꼽힌다.
39회째를 맞은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 205개국에서 글로벌 통신사, 빅테크, 네트워크 장비사 등 2천900여개 기업, 10만명 이상의 참관객이 몰렸다.
박람회 이틀째인 지난 3일 코트라는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 기술보증기금, 수자원공사 등 4개 기관이'K-혁신데이' 행사를 공동 개최하고 국내 혁신 스타트업의 IR 피칭을 지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공지능(AI), 반도체, 무선통신, 보안 관련 국내 스타트업 9곳이 참여해 코트라가 초청한 퀄컴, 네슬레, 렌페, 인드라 등 글로벌 투자자와 벤처캐피털(VC)·기업형 벤처캐피탈(CVC) 100여곳에 투자 유치를 위한 기업 홍보를 진행했다.
행사 직후 유럽 및 스페인 유력 투자가 20곳이 국내 스타트업 9곳과 기업별 평균 4건의 후속 상담을 즉석에서 진행하는 등 관심이 컸다고 코트라는 전했다.
로봇용 초저지연 무선통신설루션 기업 '밀리웨이브'는 스페인 지방정부 산하기관과 후속 상담을 이어가고 있고, 반도체 패키징용 구리도금 글래스 기판 개발사 '씨아이티'와 실시간 전기차 배터리 안전 모니터링 설루션 기업 '배터플라이' 등도 글로벌 기업과 후속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코트라는 이번 행사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피칭 전문가와 피칭 내용 및 방식 관련 사전 컨설팅을 제공했다.
아울러 MWC 개막 전 '디지털 MWC 통합한국관'을 운영한 데 이어 전시회 후에는 'MWC 2026 탐방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수출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반도체·로봇·AI 분야에서 K-혁신기업에 대한 글로벌 기업들 관심이 이어지는 가운데 CES, MWC 같은 첨단산업 박람회는 유용한 플랫폼"이라며 "혁신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