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첫 대규모 학교 통폐합 '통합학교 부지' 입장 차로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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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첫 대규모 학교 통폐합 '통합학교 부지' 입장 차로 무산

연합뉴스 2026-03-04 10:58: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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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4개 면 지역 4개 중학교 통합 합의했으나 2년 논의 끝 중단

빈 교실 빈 교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남원=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의 첫 대규모 학교 통폐합 시도가 통합학교의 부지를 둘러싼 지역 이해관계에 밀려 무산됐다.

전북교육청은 4일 "남원 서부권의 4개 면 지역에 걸쳐 있는 수지중, 금지중, 송동중, 대강중을 하나로 통폐합하는 논의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학생 수가 적은 중학교들을 통합해 '거점형 적정 규모 학교' 모델을 만들고자 2024년 초에 논의를 시작한 지 2년여만이다.

4개 면을 아우르는 대규모 통폐합으로는 처음이었으나 결국 실패로 끝나게 됐다.

통폐합이 무산된 것은 통합학교를 서로 유치하려는 각 지역의 입장차가 첨예하게 맞서면서 접점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이들 학교가 통폐합에 원칙적으로 합의한 뒤 각 학교 운영위원회와 학부모 등이 중심이 돼 통합학교 부지 선정 문제를 논의했다"면서 "그러나 각자 자기 지역의 학교를 통합학교 부지로 요구하면서 진전을 보지 못했다"고 전했다.

학령인구 감소(PG) 학령인구 감소(PG)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 과정에서 학생 수가 5명을 밑돌았던 수지중은 문을 닫았다.

전북교육청은 남은 3곳 가운데 금지중과 대강중의 현재 학생 수가 각각 6명, 3명에 불과해 통폐합은 불가피한 만큼 적당한 시기에 재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남원 동부지역의 인월면과 산내면, 아영면, 운봉읍의 중학교 4개를 통폐합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공동화를 우려해 통합학교 부지를 좀처럼 양보하려 하지 않는다는 게 가장 큰 걸림돌"이라며 "지역 사회와 주민을 위한 마땅한 인센티브가 없어 앞으로의 대규모 통폐합도 전망이 밝지는 않은 편"이라고 말했다.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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