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모회사인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전년 대비 성장세를 보였다. 하지만 매출 확대에도 영업손실은 이어졌다.
네이버웹툰 로고 / 네이버웹툰
부문별로는 지식재산(IP) 비즈니스 매출이 31.8% 성장했고, 유료 콘텐츠 매출은 0.4% 늘었다. 광고 매출은 1.1% 감소했다.
지난해 순손실은 3억 7339만 달러(약 5306억 원), 영업손실은 6351만 달러(약 902억원)로 집계됐다.
4분기 매출은 3억 3069만 달러(약 4788억 원, 분기 평균 환율 1447.82원)로 전년 대비 6.3%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순손실은 3억 3649만 달러(약 4872억원), 영업손실은 1324만 달러(약 192억원)로 나타났다. 다만 AI 추천 강화로 한국 및 미국을 포함한 기타 지역에서 월유료이용자(MPU)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 5.6% 증가했다.
지난 2024년 서울대 졸업식 축사하는 김준구 대표 / 뉴스1
하이브 아이돌 그룹 엔하이픈과 협업해 만든 웹툰 '다크 문: 달의 제단'과 인기 영어 웹툰 '로어 올림푸스'는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다. 웹툰 '싸움독학'은 일본 실사 드라마로 만들어지며, 왓패드 웹소설 '체이싱 레드'는 할리우드 영화화가 진행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김준구 웹툰 엔터·네이버웹툰 대표는 주주 서한을 통해 웹툰 산업의 성장을 기대감을 표했다. 그는 "지난해는 네이버웹툰이 탄생한 지 20주년이었다"며 "첫 10년은 이 새로운 콘텐츠 형식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닦았고, 그다음 10년은 플라이휠(선순환 성장 구조)을 키웠다. 이제부터는 강력한 팬덤을 육성하기 위해 사용자 참여를 늘리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1분기 매출 전망은 3억 1700만∼3억 2700만 달러로 제시했다.
'유미의 세포들' 표지 / 네이버웹툰
◆네이버웹툰 실사화는...
최근 드라마, 영화가 웹툰, 웹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되면서 원작을 향한 사람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올해에는 특히 웹툰, 웹소설 원작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 더욱 쏟아질 예정이다. 최근 '왕과 사는 남자'로 대세 배우 반열에 오른 박지훈은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취사병 전설이 되다' 공개를 앞두고 있다. 앞서 '스프링 피버', '판사 이한영'등 웹툰, 웹소설 원작 드라마가 흥행했고, 오는 4월에는 시즌제로 인기를 끌었던 작품 '유미의 세포들'이 완결편, 대망의 시즌3로 시청자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웹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은 원작 팬들을 비교적 쉽게 끌어모을 수 있으며, 제작 과정도 일반 드라마 제작보다 좀 더 간편하고 효율적이기 때문에 업계에서도 이 방법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스토리를 만드는 것보다 원래 있던 스토리를 활용하거나, 각색하는 일이 비교적 간편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웹툰, 웹소설을 바탕으로 실사화를 하기 위해서는, 원작 팬들의 니즈를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 웹툰과 싱크로율이 맞는 배우를 캐스팅하거나, 원작의 중요한 설정을 그대로 유지하는 등 원작을 잘 이해하고 팬들의 니즈를 조사하는 과정이 필수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원작 팬들을 만족시키고, 새로운 팬들을 또 유입할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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