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박영민 기자 = 국립창원대학교는 하와이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이만정 선생(1870∼1949)이 정부로부터 독립유공자(건국포장) 서훈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만정 선생은 하와이 빅 아일랜드 지역에서 재미한족연합위원회 서기 등으로 활동하며 독립운동 자금 조달에 여러 차례 힘을 보탠 인물이다.
창원대는 지난해 3월 이만정 선생의 후손으로부터 편지와 사진 등 독립운동 관련 자료를 받아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이후 관련 자료를 토대로 하와이 현지에서 묘비 조사를 실시해 서훈 근거를 찾아냈다.
이만정 선생의 후손 이은환 씨는 "오랜 세월 잊힐 뻔했던 증조부의 헌신을 세상에 알릴 수 있어 가슴이 벅차다"며 "사진 한 장 속에 담긴 간절함이 오랜 세월 뒤 빛을 보게 됐다"고 감격했다.
박민원 창원대 총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발자취를 찾아내는 것은 국립대학교가 마땅히 해야 할 책무"라며 "앞으로도 독립운동가들을 발굴해 그들의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말했다.
ym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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