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년생 동갑‘ 성시경·박용택, 고대 동문 “학번은 내가 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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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년생 동갑‘ 성시경·박용택, 고대 동문 “학번은 내가 선배”

스포츠동아 2026-03-04 09:37: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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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성시경 유튜브

사진제공 | 성시경 유튜브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성시경과 박용택이 ‘4일 차 동갑’ 형동생 케미로 WBC 개막 분위기를 달궜다.

3일 공개된 유튜브 콘텐츠 ‘만날텐데’에는 KBS 해설위원 박용택, 이대형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두 사람은 2026 WBC 중계를 앞두고 각자의 해설 스타일과 대회 관전 포인트를 풀어내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이날 박용택은 성시경과 고려대 동문이자 79년 4월생 동갑이라는 공통점으로 시선을 모았다. 성시경이 생일이 ‘4일’ 빠른 형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박용택은 “학번은 제가 선배”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어 웃음을 안겼다. 이대형은 “어제부터 차에서 나이 계산하고 있었다. 생일 며칠 차이 나는지까지 따져봤다”고 거들었다.

박용택은 “79년생 중 친한 사람이 별로 없는데 김동완이 고등학교 동창이고, 이지훈과 친하다”며 동갑내기 성시경과의 만남을 반겼다. 성시경은 “가수나 배우는 덜한데 스포츠 스타는 연예인 같다”고 말하며 리스펙을 드러냈다.

화제는 자연스럽게 WBC로 옮겨갔다. 박용택은 “WBC는 선수 부모님의 국적이나 본인의 출생 국가 대표로도 출전할 수 있다”며 규정을 설명했고, “이정후 선수가 나고야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일본 대표로 나올 수도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성시경과 이대형은 “말도 안 된다”며 반응했다.

해설 철학도 나왔다. 박용택은 “지상파 야구 중계는 썸 타는 여자친구를 야구장에 데려가 자세히 설명해주는 느낌으로 한다. 대표팀 경기는 여기에 ‘국뽕’이 무조건 들어가야 한다”고 했고, 이대형은 “대표팀 경기가 편한 건 대놓고 편파 해설을 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성시경은 박용택의 화법을 두고 “언어의 마술사 지상렬 형 같다”고 웃었고, 박용택은 “그런 걸 추구한다”며 “상렬이 형이랑 만취 통화를 열 번 넘게 했다”고 받아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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