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현장 노동자 안전 직접 챙긴다…중대재해 예방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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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현장 노동자 안전 직접 챙긴다…중대재해 예방 본격 추진

경기일보 2026-03-04 09:25: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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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산업현장 중대재해 예방의 사각지대에 놓인 30인 미만 사업장을 중심으로 현장 밀착형 산재예방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산업단지 위험성평가, 추락재해 예방 기술지도, 외국인 노동자 안전교육 등 3대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지역 중대재해 예방 사각지대 해소 사업’을 국비 25억원을 확보해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안전관리자 선임이 어려워 상대적으로 관리가 취약한 소규모 사업장을 중심으로 위험요인 발굴부터 개선까지 연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사업은 산업현장 특성과 위험요인을 반영해 ▲산업단지 위험성평가 실시 및 개선지도 ▲지붕·고소작업 추락재해 예방 기술지도 ▲외국인 노동자 안전역량 강화 등 3개 분야로 추진된다.

 

사업 운영은 대한산업안전협회 경기지역본부가 맡는다. 해당 기관은 안전관리전문기관, 건설재해예방 전문지도기관, 근로자 안전보건교육기관으로 지정된 산업안전 분야 전문기관으로, 현장 중심 기술지도를 수행한다.

 

도는 산업단지 내 30인 미만 사업장 350곳을 대상으로 위험성평가와 사후관리 컨설팅을 지원한다. 위험요인 도출에 그치지 않고 개선 이행 여부까지 점검해 사업장이 스스로 안전관리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추락사고 비중이 높은 지붕·고소작업 현장 1천500곳을 직접 방문해 안전설비 설치 방법과 작업 절차 개선을 지도하고,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안전물품도 함께 지원한다.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는 언어와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안전교육과 가상현실(VR) 체험 교육을 30회 운영해 산업안전 이해도를 높이고, 사고 발생 시 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3개 사업 분야 참여 사업장은 이달 중 신청을 받아 선정할 예정이며, 소규모 사업장과 고위험 작업 현장을 우선 지원해 예방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이인용 경기도 노동안전과장은 “도내 산업현장을 촘촘히 찾아가 시·군과 협업을 강화하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안전 변화를 만들겠다”며 “점검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사고 감소로 이어지는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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