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2연승을 거뒀다. 지켜보던 한 팬은 눈물을 훔쳤다.
울버햄튼은 4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9라운드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승점은 16점으로 아직 20위지만, 강등권 탈출을 위한 희망이 생겼다. 19위 번리(승점 19),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승점 25)와 차이를 좁혔다.
리버풀이 경기를 지배했지만, 득점을 터뜨리지 못해 지루한 경기 양상이 지속됐는데, 후반전에 울버햄튼이 깜짝 득점을 터뜨렸다. 후반 33분 아로코다레의 패스를 받은 고메스가 나오고 있는 알리송을 피해 슈팅한 것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곧장 리버풀도 반격했다. 후반 38분 살라가 직접 돌파 후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왼발로 강하게 슈팅해 동점을 만들었다. 끝내 웃은 팀은 울버햄튼이었다. 후반 추가시간 4분 안드레가 페널티 박스 아크에서 슈팅한 것이 리버풀의 수비에 맞고 굴절돼 그대로 골문으로 향했다.
이번 시즌 압도적 20위로 강등이 매우 유력했던 울버햄튼이다. 하지만 애스턴 빌라와 리버풀을 모두 잡아내면서 아직 자신들의 시즌이 끝나지 않았음을 알렸다.
팀이 포기하지 않는 정신에 한 팬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바로 레드 제플린의 보컬이자 울버햄튼의 열혈 팬인 로버트 플랜트가 그 주인공이었다. 울버햄튼 구단 홈페이지에 따르면 그는 1968년부터 1980년까지 활동했고, 록 밴드 레드 제플린의 리드 보컬로 잘 알려져 있다고 한다.
울버햄튼의 팬으로 유명하다. 5살 때부터 팀을 응원했고, 2009년에는 울버햄튼의 명예 부회장으로 뽑히기도 했다. 또한 2024년에는 울버햄튼 재단의 후원자로 위촉되기도 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