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의 주요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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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산업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3.51포인트 하락한 48501.27로 마감했다. 하락률은 0.83%를 기록했다. 장 초반 급격한 우하향 곡선을 그리며 출발한 지수는 오전 11시경 47800선 아래까지 밀려나며 불안한 흐름을 보였다. 이후 오후 시간대에 접어들며 꾸준히 낙폭을 만회하려는 시도가 이어졌고 장 중반 4860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종가 무렵 다시 힘이 빠지며 하락 폭을 키운 채 거래가 종료됐다.
나스닥 종합 지수는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며 기술주 중심의 매도세를 반영했다. 전일 대비 232.17포인트 떨어진 22516.69에 장을 마쳤으며 하락률은 1.02%에 달했다. 나스닥의 하루 움직임은 다른 지수보다 더 가팔랐다. 오전 11시 이전 최저점인 22200선 초반까지 수직 낙하한 뒤 오후 3시를 기점으로 22600선 위로 올라서는 반등세를 보였으나 상승 동력을 유지하지 못했다.
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4.99포인트 내린 6816.63으로 마감하며 0.94%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지수는 장 초반 6700선 중반까지 밀리며 지지선을 테스트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후 점진적인 회복세를 나타내며 오후 한때 6840선 위로 올라서며 낙폭의 상당 부분을 되돌리는 듯했으나 마감을 앞두고 다시 하향 조정됐다.
결과적으로 이날 뉴욕 증시는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하락세를 견인하고 전통 우량주 중심의 다우와 대형주 중심의 S&P 500이 뒤를 따르는 전형적인 동반 하락장의 양상을 띠었다. 장중 반등 시도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마이너스 구간을 벗어나지 못한 채 거래를 마쳤다는 점은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가 여전히 위축되어 있음을 방증한다. 거래량과 가격 변동폭을 고려할 때 시장은 명확한 반등 모멘텀을 찾기 전까지 당분간 이와 같은 변동성 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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