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는 이번 주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미 플로리다주 베이힐) 타이틀 방어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다음 주 열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메이저 대회로 봐야 하느냐는 질문에 “나는 메이저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우리 투어의 홈 토너먼트이기도 하고, 코스 난이도나 역사, 상징성을 고려하면 충분히 메이저급”이라며 “시각적으로도 압박감이 상당하고, 좋은 성적을 낸다면 정말 많은 것을 잘해냈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매년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에서 열리며, 세계랭킹 상위권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대회다. 공식적인 4대 메이저(마스터스·PGA 챔피언십·US오픈·디 오픈)는 아니지만, 상금 규모와 필드 수준 면에서 ‘5번째 메이저’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는 “과거 우승자들을 보면 특정 선수에게 유리한 대회는 아닌 것 같다”며 “연속 우승도 거의 없었다. (2023·2024년 우승한) 스코티 셰플러 정도를 제외하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기다려지는 대회이고, 도전적인 코스를 좋아한다. 나는 여전히 메이저라고 생각한다”고 거듭 밝혔다.
만약 플레이어스에서 우승한다면 다른 메이저 대회와 비교해 어느 정도 가치가 있겠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코스에서 우승한다는 건 어디서든 해낼 수 있다는 걸 증명하는 것”이라며 “특히 마지막 몇 개 홀은 선두로 치고 나갈 때 엄청난 부담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헨리는 다시 이번 주 대회로 시선을 돌렸다. 그는 지난해 16번 홀(파5)에서 칩인 이글을 성공시키며 승기를 잡았고, 마지막 두 홀을 파로 막아내며 정상에 올랐다. 2022년 월드 와이드 테크놀로지 클래식 이후 첫 우승이었다.
“16번 홀에서 칩샷이 들어간 뒤에도 방심하지 않았다. 1타 차였고, 남은 두 홀은 매우 어려웠다”며 “모리카와가 압박 속에서도 좋은 플레이를 할 걸 알고 있었다. 감정 기복이 컸지만 끝까지 버텨낸 스스로가 자랑스럽다”고 돌아봤다.
헨리는 이번 대회에서 2014·2015년 맷 에브리 이후 처음으로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2연패에 도전한다. 그리고 곧이어 열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제5의 메이저’ 논쟁의 중심에 설 준비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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