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그룹이 창업주 故 임성기 선대회장의 신약 개발 철학과 제약보국(製藥報國)의 의지를 담은 동판 조형물을 일반에 공개했다. 한미그룹은 지난 2일 제5회 임성기연구자상 시상식 직후, 서울 송파구 한미 C&C 스퀘어에서 제막식을 거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 임종훈 사장 등 유가족을 비롯해 이관순 전 부회장,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설치미술의 거장 박충흠 작가가 완성한 이번 조형물은 창립 이래 일관되게 지켜온 임 선대회장의 혁신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작됐다.
조형물은 ▲태동 ▲혁신의 시작 ▲R&D 경영 ▲패러다임 대전환 등 4개 섹터로 구성돼, 임 선대회장의 생애와 제약인으로서의 숭고한 여정을 시대순으로 담았다.
특히 "신약 개발은 내 생명과 같다"는 그의 친필 문구와 함께 로수젯, 아모잘탄 등 한미의 대표 신약과 어린이 의약품 등 세대를 아우르는 제품군이 새겨져 한미그룹의 역사를 한눈에 조명했다.
송영숙 회장은 "임성기 정신은 한미그룹이 영원히 간직할 가장 소중한 가치이자 유산"이라며, "창조와 혁신의 공간인 C&C 스퀘어에 설치된 이 조형물을 통해 많은 임직원이 선대회장의 참뜻을 가슴 깊이 새기길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폴리뉴스 정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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