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 간 군사 충돌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가상자산 시장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4일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48% 내린 6만8327달러에 거래 되고 있다. 앞서 비트코인은 전쟁 장기화 우려로 6만6237달러까지 추락, 6만7000달러선도 붕괴했었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3.65% 내린 1983달러, 리플(XRP)은 2.68% 떨어진 1.36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 미국과 이스라엘이 대이란 공습을 재개하면서 중동 전쟁이 장기전으로 번질 수 있다는 관측이 확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처음부터 우리는 4~5주를 예상했지만 그보다 훨씬 오래 버틸 수 있다"고 밝힌 데 이어, 지상군 투입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긴장 수위를 끌어올렸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 및 탐욕 지수'는 이날 14점을 기록하며 '극단적 공포'(Extreme Fear)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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