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파트너 ‘시흥지니’를 도입한다.
시흥시는 행정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자 생성형 AI 통합플랫폼 ‘시흥지니(가칭)’를 본격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도입은 직원들의 단순·반복 업무를 줄이고 정책 기획·분석 등 고부가가치 업무 및 시민 서비스에 더 집중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행정 처리의 속도와 정확성을 동시에 높인다는 취지다.
또 각 부서에서 개별적으로 운영해 온 생성형 AI 구독 서비스를 통합구독 방식으로 전환, 예산 집행의 비효율을 개선했다.
‘시흥지니’는 전 직원이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시범적으로 시흥시중앙도서관 내 ‘인공지능 프리존’에 시민들도 별도 로그인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컴퓨터 2대를 마련했다.
특히 내부 행정망(새올행정시스템)과 연계한 통합인증(SSO)을 적용해 별도 로그인 없이 즉시 접속이 가능하며, 입력 데이터 내 개인정보를 자동 비식별화하는 보안 기능을 도입해 민감한 행정정보의 외부 유출을 차단한다.
시흥지니는 챗지피티(ChatGPT), 제미나이(Gemini), 클로드(Claude) 등 세계적인 대규모 언어 모델(LLM) 11종을 제공하며, 이를 활용해 직원들은 문서작성·자료조사·데이터 분석·민원 응대 등 다양한 행정 업무에 AI 사용할 수 있다.
시는 방대한 양의 행정 데이터를 신속 분석해 정책 검토의 객관성을 높이고, 의사결정에 필요한 핵심 정보를 빠르게 도출함으로써 실질적인 업무 경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생성형 AI 활용 과정에서 보안과 개인정보보호를 철저히 관리해 안정적이고 책임 있는 AI 행정 환경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산하기관 등 기관별 업무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AI 활용 환경으로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덕환 기획조정실장은 “AI가 단순 반복 업무를 지원함으로써 직원들이 핵심 정책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최신 생성형 AI 기술을 안정적으로 활용해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 품질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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