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국제뉴스) 박원준 기자 = 아랍에미리트(UAE) 푸자이라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남자프로테니스(ATP) 챌린저 테니스 대회가 인근 정유 시설에 대한 드론 공격으로 경기가 중단된 후 취소됐다고 AFP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한 세계 내구 선수권 대회(WEC) 개막전인 3월 말 '카타르 1812km'도 "현재 중동 지역의 변화하는 지정학적 상황을 고려해 연기됐다"고 추최 측이 발표했다.
이번 주 중동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아시아 클럽 최강을 가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는 이미 연기됐으며, 아부다비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유로리그 농구 U-18 예선전도 주말에 중단됐다.
잉글랜드 라이온스 크리켓 팀도 아랍에미리트에서 파키스탄 샤힌스와의 남은 제한적 오버 시리즈 경기가 취소됨에 따라 3일 귀국했다.
3일 드론 요격 과정에서 떨어진 잔해가 테니스 경기장에서 약 15km 떨어진 유전 화재를 일으켰다.
ATP는 "선수들과 대회 관계자들의 안전과 복지가 최우선 과제"라고 취소 이유를 설명했다.
아울러 협회는 "선수들은 현재 현장에 머물고 있으며, 숙소 및 모든 긴급 필요 사항이 제공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이후 이동 계획은 계속해서 검토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소셜 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에는 다니일 오스타펜코프(벨라루스)와 마쓰오카 하야토(일본) 두 선수가 방송 경고 후 허둥지둥 대피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지난 2일 토너먼트 예선 1라운드 10경기는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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