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월드컵 불참 위기에 “관심 없다…이미 패배한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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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월드컵 불참 위기에 “관심 없다…이미 패배한 나라”

경기일보 2026-03-04 06:27: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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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명예훈장 수여식에서 연설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명예훈장 수여식에서 연설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란을 향한 미국과 이스라엘을 공격으로 오는 6월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에 이란 대표팀의 참여가 불투명해진 가운에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이 ‘관심 없다’는 반응을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이란이 참여하든 말든 상관없다”라며 “이란은 매우 심각하게 패배한 나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그들은 동력을 상실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란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 참가할 예정이었다. 이란에게는 최초의 월드컵 본선 진출이다. 이란 축구대표팀은 오는 6월 15일 로스앤젤레스(LA)에서 벨기에, 뉴질랜드와 차례대로 경기를 치른 뒤, 시애틀로 이동해 이집트과 맞대결할 예정이다. 미국과 이란이 각각 속한 조에서 2위 를 하면 양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7월 3일 댈러스에서 열리는 탈락 경기에서 맞붙을 수도 있다.

 

그러나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이란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차가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에 처하게 됐다.

 

메흐디 타지 이란축구협회장은 이란 스포츠 매체를 통해 “확실한 것은 이번 공격 이후에 우리가 월드컵을 희망적으로 기대할 수 었다는 점”이라며 월드컵 불참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 FIFA는 논평을 거부했지만 그동안 지정학적 문제로 북중미 월드컵에 부정적 영향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했다.

 

폴리티코는 지난해 12월 미국 정부가 월드컵 조 추첨에 참여할 이란 대표들의 비자신청 승인을 거부하자 이란은 행사 참석을 보이콧하자 FIFA가 양국 간의 분쟁을 중재한 바 있다고 전했다. 또 FIFA는 작년 12월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 세계 평화와 통합을 촉진했다’며 평화상까지 수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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