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석인 시외버스에서 마치 지정석이 있는 것처럼 행동하며 젊은 승객을 몰아세우는 노인들의 집단 텃세 사연이 알려져 온라인상에서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새벽 첫차 버스에 탑승했다가 황당한 텃세와 훈계질을 경험한 한 여성의 사연이 올라왔습니다.
➤ "앉지 말고 서서 가라"… 텅 빈 버스에서 벌어진 노인들의 집단 공격
작성자 A씨는 지방에 갈 일이 있어 이른 아침 첫차 버스를 이용했습니다. 기점 부근에서 탑승했기에 버스 안은 자리가 많이 비어 있었고, A씨는 편한 자리를 골라 앉았습니다. 하지만 잠시 후 탑승한 한 여성이 다짜고짜 A씨를 향해 "여기 내 자리"라며 비킬 것을 요구하면서 황당한 상황이 시작되었습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주변 승객들의 반응이었습니다.
- 부당한 훈계질: 주변 노인들은 "아가씨가 첫차를 안 타봐서 모르나 본데, 다 그 시간에 타는 사람들이라 자기 자리가 있다"며 오히려 A씨를 나무랐습니다.
- 불합리한 요구: 상대하기 싫어 자리를 옮기려는 A씨에게 "젊은 사람이 그냥 서서 가지, 뭐 굳이 앉으려고 하느냐"며 모욕적인 발언까지 서슴지 않았습니다.
➤ "말이 되는 소리를 하세요!"… 전세를 역전시킨 기사님의 사자후
억울한 상황에 처한 A씨 앞에 구세주처럼 등장한 인물은 바로 버스 기사님이었습니다. 기사님은 텃세를 부리는 노인들을 향해 "이 사람들이 보자 보자 하니까! 지금 자리가 없는 것도 아니고 말이 되는 소리를 하라"며 강하게 일갈했습니다.
기사님의 단호한 한마디에 소란을 피우던 노인들은 순식간에 조용해졌습니다. 이후 기사님은 A씨에게 "매번 저런다. 늙으려면 곱게 늙어야지..."라며 본인도 평소 이들의 텃세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음을 털어놓았고, A씨에게 마음에 담아두지 말라며 따뜻한 위로를 건넸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공공 기물을 마치 개인 사유물처럼 여기는 전형적인 꼰대 문화", "기사님의 사이다 대처가 너무 시원하다", "나이 먹는 게 벼슬인 줄 아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며 텃세를 부린 승객들을 향해 날 선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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