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PBA 1부 투어 챔피언'을 지낸 오성욱(48)이 드림투어(2부)에서 사상 최초로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새 역사를 썼다.
3일 경기도 고양시의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PBA 드림투어 7차전' 결승에서 오성욱은 세트스코어 3-1로 임택동을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월 24일에 열린 드림투어 6차전에서 우승하고 2회 연속 우승을 달성한 지 단 7일 만이다.
오성욱은 지난달 초에 열린 드림투어 5차전에서 2부로 내려간 뒤 처음 우승했고, 이어 6차전과 7차전을 연속으로 우승하며 드림투어 원년 시즌 19-20시즌에 달성한 선지훈(우리금융캐피탈)과 본인의 2회 연속 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번 대회에서 오성욱은 김봉철과 박광열, 최종복, 양교천 등 1부 투어 출신 선수들을 차례로 꺾고 승승장구했다.
256강 첫 경기에서 김명성을 16이닝 만에 30:8로 제압한 뒤 128강에서 김봉철에게 21이닝 만에 30:28로 신승을 거둔 오성욱은 64강에서는 최종복에게 22이닝 만에 35:26으로 승리를 거둬 32강에 올라갔다.
32강에서 다시 한번 양교천과 접전을 벌인 오성욱은 16:32로 크게 지고 있던 승부를 연속타로 뒤집어 24이닝 만에 35:32로 역전승을 거두며 16강에 진출했다.
16강에서는 박광열과 대결해 21이닝에 하이런 9점을 쳐 25:14로 승부를 리드한 다음 27이닝까지 연속타를 이어가며 35:22로 승리했다.
8강에서는 지광준에게 1세트를 15:3(11이닝), 2세트를 15:5(6이닝)로 따내 2-0으로 앞서가던 오성욱은 3세트를 12:15(10이닝)로 패했으나 4세트를 8이닝 만에 15:11로 따내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는 김한형과 대결해 1, 2세트를 각각 15:1로 따내 2-0으로 리드했고, 3세트를 11:15(12이닝)로 졌다가 4세트 3이닝에 끝내기 하이런 11점을 쳐 15:0으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했다.
결승에서 오성욱은 1세트를 임택동에게 7:15(8이닝)로 패해 출발은 좋지 않았지만, 2세트를 15:10(8이닝), 3세트를 15:11(15이닝)로 따내 2-1로 역전한 뒤 4세트에서 첫 타석에 하이런 8점을 치며 승기를 잡은 뒤 6이닝 만에 15:9로 승부를 마무리짓고 우승을 확정했다.
1부 투어 승격을 확정한 오성욱은 7차전까지 사상 최초로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랭킹 1위로 마지막 8차전(파이널)에 나가게 됐다.
한편, 드림투어 8차전(파이널)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되며, 그에 앞서 6일부터 15일까지는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1부 투어 왕중왕전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챔피언십 2026'이 개최된다.
(사진=P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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