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44개 동, 주민 손으로 만든 '우리동네 자치계획'...구도심 재생 청사진 제시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수원시 44개 동, 주민 손으로 만든 '우리동네 자치계획'...구도심 재생 청사진 제시

뉴스영 2026-03-03 22:47:57 신고

3줄요약
수원시 팔달구 우만1동 주민들이 우리동네 자치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수원시


(뉴스영 이현정 기자) 수원시 44개 동 주민들이 직접 수립한 중장기 '우리동네 자치계획'이 구도심 재생과 생활환경 개선을 향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담아 주목받고 있다.

주민이 디자인한 마을 길...관광·보행 네트워크로 발전

수원월드컵경기장을 품은 우만1동은 '우리가 함께 여는 만 가지의 변화'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동탄인덕원선 개통으로 지하철역이 생기는 강점을 살려 가칭 '뚜벅이를 위한 마을 안내 지도'를 제작하고, 수국거리·불빛거리 등 테마거리를 조성해 유동인구를 늘리고 상권을 활성화한다는 구상이다.

수인분당선 영통역을 중심으로 한 영통3동은 '도시형 마을길, 영통3동의 소통의 길'을 핵심 사업으로 내세웠다. 구름다리 문화를 특화해 대로로 단절된 동서 구간을 연결하고,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보행권별 디자인 계획 수립과 무장애 환경 도입을 추진한다.

화서2동은 서호천과 서호공원을 명소화하는 전략을 택했다. 단기적으로 서호꽃뫼공원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간 명소를 만들고, 장기적으로는 서호천길 산책로 정비와 스탬프·완주 프로그램을 연계해 친수공간으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주민들이 마을 중장기 발전 계획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사진=수원시


단절에서 연결로...구도심 마을 재도약 의지

조선시대 농업연구 중심지였던 서둔동은 관련 기관 이전으로 침체된 상권과 노후 주거환경 극복을 위해 '도시와 농업의 중심, 서둔동을 다시 새롭게'를 비전으로 세웠다. 동쪽 탑동과 서쪽 서둔동으로 나뉜 생활권 통합을 위해 주민 텃밭과 소규모 쉼터 조성을 추진한다.

서장대에서 바라본 고래등 형태의 언덕마을에서 이름이 유래한 고등동은 신도심과 구도심이 혼재하는 특성을 고려해 빈집을 활용한 마을기업 활성화와 골목마라톤·쌍우물축제 등 주민 화합형 문화행사를 구상하고 있다.

영통2동은 마을 한가운데 위치한 공업지역으로 동서 교류가 단절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녹지를 연결하는 보행 네트워크 구축과 지역 거점 조성을 장기 발전 과제로 삼았다. 수원화성 장안문과 접한 영화동은 저층주거지 환경 개선 사업 모델 발굴과 지역 특산품을 판매하는 마을기업 활동을 중장기 사업으로 제시했다.

수원시 팔달구 지동 주민과 전문가 멘토들이 마을 발전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함께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수원시


생활환경 개선으로 지속가능한 미래 준비

수원화성 성곽 북동쪽 지동은 문화유산 인접 제약을 고려해 지역 보호수를 중심으로 한 공원 조성과 성벽 산책로, 스마트팜 등 빈집 활용 계획을 구체화한다. 1호선이 관통하는 세류2동은 수원천 수변 활력 공간과 안심 산책로 조성으로 친환경 마을 만들기에 나선다.

호매실동은 칠보산 생태환경을 살리면서 호매실천 공원 접근성 강화와 고속화도로 덮개공원 조성을 중장기 과제로 담았다. 수원 서북쪽 입북동은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개발을 기회로 삼아 지속가능마을 인증과 저탄소 자원순환 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주민이 직접 만든 마을 발전 계획의 실현 가능성을 검토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계획을 보다 고도화하는 행정적 노력을 더해 진정한 마을 자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뉴스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