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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2025년 여름 교토 케이온 성지순례
사실 4일차에 계획했던 성지순례 일정을 이미 마쳤었습니다
성지순례 지도 중 몽키파크 및 마라톤 코스를 빼고 교토 내 웬만한 곳을 다 가보았는데
몽키파크는 동선과 일정 상 우선순위에 밀려 포기했고
마라톤 코스도 마찬가지로 한번 가볼까 했다가 다른 곳을 먼저 보고싶다는 생각에 미뤄두었습니다
여행을 마쳤으니 다음을 기약하고 귀국할 준비를 해야하는데
근데 제가 간식먹고 디시 눈팅하고 토요사토 생파 때 받은 등신대 포장을 처한답시고 잠을 안자버리고 말았습니다
이 때가 새벽 4시 반이었는데... 씻고 짐싸고 숙소에서 9시에는 나와야 공항에 제 때 도착할 수 있던 상황이었기에 도저히 제 시간에 일어날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밤을 새버리기로 합니다
애매하게 졸린 상태였어서 어떻게 버티지 고민하다가
그냥 못 갔던 마라톤 코스를 새벽에 다녀오자 하고 6시쯤 숙소를 나서게 됩니다
오늘 간 곳은 2기 15화 마라톤 에피소드를 보셨다면 익숙한 장면들이 많을 겁니다
사와코 센세가 유이와 우이를 집에 바래다주는길에 나왔던 장소입니다
사실상 마라톤 코스를 돌아볼 것 이라면 여기부터 시작하게 됩니다
후배 친구들이 달리던 길목
마라톤 코스를 돌며 뭔가 느낌은 비슷한데 조금씩 애니와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중간에 유이의 눈길을 사로잡은 빵집 동양점
원본 가게는 빵도 팔고 그 외 서양 음식 이것저것을 파는 곳인가 봅니다
사와짱이 커브길을 돌 때 나오던 곳
애니 속 구도로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기 때문에 대충 찍었습니다
커브를 돌면 애니 속에선 이런 시골길이 나왔는데
현실은 그냥 동네 길목이 나옵니다
애니와 비슷하게 보이려는 노력조차 안되어있는 것이 특징
방영 당시에는 시골길이었을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많이 달라졌나봅니다
그냥 길가다 보인 귀여운 댕댕이
유이가 길가에서 강아지에 한 눈이 팔리는 장면을 몇 번 본거같은데 그 기분을 알게 됐습니다
자판기
자판기의 배치나 종류가 은근히 다릅니다
사와짱이 운전을 하며 지나갔던 골목
상당히 비슷합니다
통칭 하트브레이크 언덕
여기를 기점으로 존나 가파른 언덕이 나오게 됩니다
25%라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돌아버린 경사도를 보여주는 언덕
유이가 거의 죽을락 말락 하며 올라가던게 완전히 호들갑은 아니었습니다
언덕을 좀 올라서 찍은 곳
전봇대 싱크율이 상당합니다
3학년 3인이 조난?당한 장소인데
여기가 확실히 맞는지를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다녀봐도 저는 애니 속 장면과 비슷한 스팟을 찾지 못했습니다...
하수도 블럭이나 전봇대를 보면 여기 맞는거같은데 싶다가도
우측이 너무 달라서 제대로 찾아온건가 싶기도 하고
에라 모르겠다 하고 찍어온 것 같습니다
오컬트부 피셜 UFO가 자주 목격된다던 장소
작 중 마라톤의 완주 장소는 당연히 학교였지만
학교의 실제 모티브가 된 토요사토 초등학교는 이 곳과 60km 넘게 떨어져있기에
사실상 이 곳을 완주 장소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걸어오는데 총 80분 정도 쓴 것 같습니다
여담이지만 작중에서 코스가 4~5키로라는 언급이 나왔는데 저 마라톤 코스의 실제 길이도 그정도입니다
사실 이 마라톤 코스는 2기 15화 단 한 에피소드에서만 등장한 곳들이다보니 다른 시내 성지만큼의 감동이 없기는 합니다
때문에 우선순위에서 밀려 이 코스를 여행 일정에서 빼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시간을 꼭 내어 올 곳인지는 모르겠으나 시간이 남는다면은 나름 재미있게 다녀볼 수 있는 코스였습니다
밤을 새고 즉흥적으로 갔다온 특수한 상황이었어서 그런지 뭔가 기억에 오래 남는 것 같습니다
특히 미친 25% 경사도 언덕
여기를 오를 때 우리 경음부 친구들처럼 노래를 부르며 구보 한번 조져주면 기억에 오래 남을 것 입니다
참고로 등신대는 무사히 배송되어 잘 도착했습니다
너무 즐거운 2025년 성지순례였습니다
진짜로 마무리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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