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상화’를 연일 강조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이 매물로 내놓은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의 매수 희망자가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홍익표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은 3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 대통령 부부가 내놓은 분당구 아파트를 사겠다는 사람이 나왔느냐’는 진행자에 질문에 “예”라고 답하며 “대통령께서 해외에 나가시기 전에 정식 계약이 이뤄진 건 아니고 ‘내가 그 가격에 사겠다’는 계약자가 생기니 부동산이 물건을 내린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다만 “완전히 팔린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해당 아파트를 내놓은 가격에 대해서는 ‘이 대통령이 더 비싸게 내놓을 수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그는 “1년 전 최고가로 팔린 금액보다 더 낮은 가격에 내놓은 것”이라며 “통상 32억~33억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는 것 같은데, 그럼에도 이 대통령은 29억원에 내놨다. 작년 가격을 넘지 않는 선에서 판단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김혜경 여사와 공동 소유하고 있던 자신의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를 29억원에 매물로 내놨다. 같은 날 이 대통령은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내가 이 집을 산게 1998년이고, 셋방살이 전전하다 IMF때 평생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산 집”이라며 “아이들 키워내며 젊은 시절을 보낸 집이라 돈보다도 몇 배나 애착있는 집”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1998년 해당 아파트를 3억6천만원에 매입, 29년째 보유해 왔다.
또한 “돈 때문에 산 것도 아닌 것처럼 돈 때문에 판 것도 아니”라며 “경제적으로 따지면 이익도 있을 것 같고, 부동산 정책 총책임자로서 집 문제를 가지고 정치적 공격거리를 만들어 주는 것보다 만인의 모범이 되어야 할 공직자로서의 책임을 다하자 싶어 판 것 뿐”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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