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이현정 기자 | 젝시믹스가 국내외 시장 둔화 속에서도 지난해 외형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젝시믹스는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274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4분기를 떼어봐도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8% 상승해 78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신제품 확대와 글로벌 수주 증가 등이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러닝 트렌드 확산에 힘입어 애슬레저 업계의 전통적 비수기인 3분기에도 매출 안정성을 강화해 러닝웨어 매출이 전년 대비 117% 상승한 19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월 론칭한 ‘멜로우데이’도 이너웨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이너웨어 전체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대비 186%이상 성장해 106억원을 넘었다.
수익 파이프라인 구축에 집중하고 있는 일본, 대만, 중국 등 3개 법인의 매출액도 전년 대비 29.3% 증가한 320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글로벌 수출액 비중은 전년보다 3%포인트(p) 증가한 10%대로 집계됐다.
젝시믹스는 지난해 사명 변경을 통해 애슬레저 전문기업으로의 정체성 확립에 집중하며 아시아 지역을 거점으로 글로벌 브랜드 도약을 위한 장기적 성장 모멘텀 구축에 나섰다.
일본은 정규매장 4곳과 팝업 6곳을 운영했고, 대만 역시 지난해 정규 매장 3곳과 팝업 5곳을 비롯해 브랜드 인지도 확보를 위한 대대적인 마케팅 투자를 진행했다.
공격적인 매장 확장에 집중했던 중국은 유통 채널 재정비를 진행하고, 애슬레저 수요가 급성장 중인 본토 공략을 위해 전방위적인 온·오프라인 채널을 구축하고 있다.
젝시믹스는 올해 기존 진출국가에서의 이익 실현을 본격화하며 제품 카테고리 강화와 신규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국내외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남성 제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맨즈 카테고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지난 1월 모델로 발탁한 덱스를 통해 남성 타깃 커뮤니케이션 강화와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인다.
신규 짐웨어 NX라인을 론칭해 피트니스와 트레이닝 전문성 확대를 통한 브랜드 경쟁력 제고에도 나선다. 일상에서도 입을 수 있는 범용성 있는 캐주얼 웨어지만, 퍼포먼스와 전문성, 디자인 차별화를 통해 짐웨어 시장에서의 우위를 다져갈 계획이다.
차기 신시장으로 부상 중인 동남아 국가로의 확장도 수순을 밟고 있다. 태국은 현지 유통 대기업과의 파트너 계약을 진행 중이고, 인도네시아 역시 정식매장 오픈과 판로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 시장 선점과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현지화 제품들의 확대도 본격화되는 만큼 수익성 개선 폭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올해는 외형 확장을 넘어 비용 구조 개선과 체질 정비를 통해 견고한 수익 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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