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을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청와대 신임 정무비서관으로 발탁됐다. 이로써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과 함께 청와대 '2기 정무라인'이 완성됐다.
청와대와 여권 등에 따르면 정 의원은 2월 임시국회가 종료되는 3일 비례대표 의원직을 내려놓고 오는 4일부터 정무비서관 업무를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임자인 김병욱 전 정무비서관이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직한지 약 한 달 반 만에 공석이 채워지게 됐다.
정 의원은 전북 고창 출신이며 중앙대 경영학과를 졸업해 이재명 대통령과 동문이다. 민주당 당직자 출신으로 당대표 비서실 국장과 전략기획국장을 지냈고 이 대통령이 당 대표 시절 총무조정국장을 맡는 등 당직 실무를 두루 거쳤다. 22대 총선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해 당선된 초선 의원이다. 정 의원은 지난해 21대 대선에서는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서 대선후보 배우자 비서실장을 맡아 김혜경 여사를 가까이서 수행했다.
앞서 정 의원은 지난달 12일 정무비서관 내정 보도가 나오자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하며 "저는 윤석열 내란 극복과 교육 신뢰 회복을 비롯한 대한민국 정상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맡은 바 소임을 다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비례대표인 정 의원의 의원직 사퇴가 확정되면 다음 순번인 김준환 전 국가정보원 차장이 의원직을 이어받는다. 문재인 정부 당시 국정원 2, 3차장을 지낸 김 전 차장은 김상환 헌법재판소장의 친형이다.
[폴리뉴스 김민주 기자]
Copyright ⓒ 폴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