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신희재 기자 | 한국 야구 대표팀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막을 이틀 앞두고 마지막 평가전에서 승리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26 WBC 공식 평가전 일본프로야구(NPB) 오릭스 버펄로스와 경기에서 8-5로 이겼다. 전날 한신 타이거스와 3-3으로 비겼던 한국은 이로써 NPB 팀들과 2차례 평가전을 1승 1무로 마쳤다. 대표팀은 이날 오후 일본 도쿄로 이동해 5일 도쿄돔에서 열리는 WBC 조별리그 C조 1차전 체코와 경기를 준비한다.
전날 일본 대표팀과 평가전에서 4-3으로 이겼던 오릭스를 맞아 한국은 김도영(KIA 타이거즈)-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안현민(KT 위즈)-문보경(LG 트윈스)-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박동원(LG)-김주원(NC 다이노스)으로 타순을 작성했다. 선발 투수는 데인 더닝(시애틀 매리너스)이 출격했다.
한국은 2회 초 1사 만루에서 박동원의 중전 안타와 김주원의 2루 땅볼로 앞서갔다. 이후 2사 1, 3루에서 김도영의 3점 홈런으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한신전 솔로홈런을 작성한 김도영은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이후 안현민의 1타점 2루타를 더해 6-0으로 우위를 점했다.
한국은 4회 말 2번째 투수 송승기(LG)와 3번째 투수 고우석(디트로이트 산하 마이너리그)이 흔들리며 3실점했지만, 5회 위트컴의 솔로 홈런으로 7-3을 만들었다. 8회 유영찬(LG)의 2실점으로 재차 위기를 맞이했으나 9회 안현민의 솔로포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대표팀은 이날 타선이 홈런 3개 포함 안타 10개로 8득점하며 물오른 감각을 뽐냈다. 더닝은 3이닝 3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성공적인 태극마크 데뷔전을 치렀다. 이날 한국은 송승기, 고우석, 김영규(NC 다이노스), 조병현(SSG 랜더스), 유영찬 등 6명이 경기 전 계획대로 등판했다. 유영찬이 투구수 등을 고려해 8회 2사 1루에서 내려간 후엔 일본 독립리그 투수인 이시이 고키와 고바야시 다쓰토가 올라와 남은 이닝을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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