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폭등에 코스피 7% 폭락...육천피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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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폭등에 코스피 7% 폭락...육천피 ‘붕괴’

투데이신문 2026-03-03 16:32: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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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52.22포인트(-7.24%) 하락한 5791.91에 마감했다. ⓒ투데이신문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52.22포인트(-7.24%) 하락한 5791.91에 마감했다. ⓒ투데이신문

【투데이신문 최예진 기자】이란의 호르무즈 봉쇄 선언으로 브렌트유가 13% 급등하자 코스피가 7% 넘게 하락하며 장중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에 코스피는 6000선을 넘어선지 3거래일만에 육천피를 반납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52.22포인트(-7.24%) 하락한 5791.91에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5조8033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조1736억원, 8917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피는 12시 5분경 6000선이 깨지며 올해 4번째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매도 사이드카는 전일 대비 코스피200 선물이 5% 이상 하락 후 1분간 지속되면 발동된다. 발동 시점부터 5분간 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 효력이 정지된다.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며 브이코스피(VKOSPI)는 전일 대비 16.35% 오른 62.97를 기록했다. 공포지수로 해석되는 이 지수는 일반적으로 20 이상부터 불안 심리가 커진 상태인데, 40을 넘으면 투자자 패닉 국면으로 해석된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유가 반등과 함께 지정학적 사태에 대한 낙관적인 시각이 급격히 악화된 가운데 전일 반영하지 못한 하락분과 최근 지수 급등으로 인한 외국인 차익실현 압력이 더해지며 지수 낙폭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중동사태가 지연될 경우 코스피 조정 폭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하나증권 이재만 연구원은 “중동 리스크가 1~2개월 중기전으로 접어들 경우 코스피는 10% 정도의 가격 조정 가능성이 존재한다”면서 “이 경우 코스피의 저점은 5600선으로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전날 미국과 이스라엘이 대규모 공격을 시작했고, 이란이 이에 반격하며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15%)는 약세였지만 기술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0.04%)와 나스닥 종합지수(+0.36%)는 올랐다. 

다만 이란 사령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선언하며 통과 선박에 대한 공격 의사를 밝히자, 국제유가가 요동쳤다.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장중 한때 82.37달러로 13% 급등했으며,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12% 급등했다.

이에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9.88%, 11.50% 하락하며 20만전자, 100만닉스 타이틀을 반납했다. 특히 외국인이 삼성전자 3조2000억원, SK하이닉스 1조2000억원을 순매도했다.

특징주로는 전쟁 발발로 정유주와 방산주가 급등했다. 대한해운, 중앙에너비스, 흥구석유, 한국석유 등이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고, HMM(+14.75%)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19.83%)도 급등했다. 

다만 개인은 오히려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았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개인의 빚투(빚내서 투자) 자금으로 해석되는 신용거래융자잔고는 32조6689억원으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55.08포인트(-4.62%) 내린 1137.70에 마감했다. 개인은 7582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915억원, 2199억원 순매수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6.4원 오른 1466.1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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