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경현 기자] 롤스로이스가 ‘블랙 배지(Black Badge)’ 라인업 탄생 10주년을 맞이했다고 3일 밝혔다.
블랙 배지는 기존 롤스로이스를 상징하던 은빛 크롬 장식 대신, 브랜드의 상징인 ‘환희의 여신상(Spirit of Ecstasy)’과 판테온 그릴, 더블 R 배지 등을 모두 깊고 어두운 블랙으로 마감한 것이 특징이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1964년 전설적인 밴드 비틀즈의 멤버 존 레논이 주문한 롤스로이스 팬텀 V다. 당시 존 레논은 차체 외관과 실내는 물론, 일반적으로 크롬으로 마감되는 모든 장식 요소까지 검은색으로 처리해 달라고 요청했다.
심지어 유리창까지 어둡게 틴팅 처리한 그는 “낮에 탑승해도 차 안은 어둡고, 창문을 닫으면 클럽 안에 있는 느낌이다”고 만족감을 드러낸 바 있다.
크리스 브라운리지 롤스로이스모터카 CEO는 “블랙 배지 도입 이후 10년간 이어진 지속적인 성장은 이전에는 롤스로이스를 고려하지 않았던 새로운 고객층까지 아우르는 데 성공했다는 증거다”며 “앞으로도 블랙 배지의 진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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