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줄타기 본고장 과천, 128억 투입 ‘전수교육관’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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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줄타기 본고장 과천, 128억 투입 ‘전수교육관’ 건립

경기일보 2026-03-03 16:26: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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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청 전경. 과천시 제공
과천시청 전경. 과천시 제공

 

과천시 관문동 관악산 입구에 내년 말까지 128억원이 투입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줄타기의 맥을 잇는 전수교육관이 들어선다. 지역이 갖춘 대표적인 무형 유산인 줄타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전문 전승 환경을 조성해 전통 문화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3일 시에 따르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줄타기의 전수교육과 연습, 공연 등을 위한 줄타기 전수교육관을 건립하기로 했다.

 

전수교육관은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추진되는 중장기 사업으로, 사업비로는 모두 128억원이 투입된다.

 

부지는 과천 관문동 산 11-8번지 관악산 등산로 입구 근린공원부지로 접근성과 자연환경 등을 모두 고려한 입지로 평가된다. 규모는 지하 1층, 지상 2층 등으로 계획됐다.

 

줄타기 전수교육관에는 교육·체험·사무공간을 비롯해 실내공연장과 야외공연장, 전승자와 교육생을 위한 숙소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그동안 시는 단계적인 행정절차를 거쳐 줄타기 전수교육관 건립사업 기반을 다져왔다. 2023년 6월 줄타기 전수교육관 건립 추진계획을 수립한 데 이어 2024년 3월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등을 추진하며 후보지 입지와 대상지 선정, 건립 타당성 분석 등을 마쳤다. 이후 지난해 8월 부지 선정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를 완료했고 같은 해 9월 최종 건립 부지를 확정했다.

 

올해는 실행 단계에 돌입한다. 상반기 건축기획용역과 공공건축 사전 검토, 투자심사 등이 진행되고 다음 달 전수교육관 건립을 위한 국비 공모 신청도 예정돼 있다. 하반기 기본 및 실시설계가 추진되고 내년 1월 착공해 같은 해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방문객 등이 줄타기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향유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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