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전국에서 기념행사와 캠페인이 이어지고 있다. 지자체와 시민단체, 기업 등이 토론회·전시·강연·문화행사 등을 통해 성평등 가치 확산에 나섰다. 베이비뉴스는 여성의 날을 맞아 주요 행사 현장을 살펴보고, 그 의미와 과제를 짚어본다.
◇ “여성의 하루는 왜 항상 모자랄까?” 초고령사회, 이중돌봄과 노동 현실 짚는다
3.8 세계 여성의 날 기념 특강 포스터. ⓒ성평등활동네트워크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초고령사회 속 ‘여성의 이중돌봄과 노동 현실’을 재조명하는 특별한 강연이 열린다.
서울시 자치구 여성·성평등 기관 연합 ’성평등활동네트워크‘는 오는 3월 12일(목) 오전 10시, 프란치스코 교육회관과 온라인(zoom)에서 「이중돌봄과 여성의 노동 : 여성의 하루는 왜 항상 모자랄까?」 특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성평등활동네트워크는 도봉여성센터, 마포여성동행센터, 서초구양성평등활동센터, 중랑구성평등활동센터 등 서울시 자치구 현장에서 성평등 가치를 확산하는 기관·단체의 연대로서 2024년부터 매년 세계 여성의 날 기념 특강과 캠페인 등 다양한 공동 사업을 펼치고 있다.
3.8 세계 여성의 날 기념으로 마련된 이번 특강은 가사와 자녀 양육은 물론, 노부모 부양까지 짊어진 오늘날 여성의 ‘이중돌봄’의 현실을 사회 구조적 관점에서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를 맡은 백경흔 강사(이화여자대학교 여성학과)는 돌봄 노동이 우리 사회에서 어떻게 저평가되고 있는지 분석하고, 일본의 사례를 통해 돌봄 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사회의 대안적 역할을 제시할 예정이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특강은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되어 참여 접근성을 대폭 높였다. 현장 강연은 프란치스코교육회관(서울 중구 정동길 9)에서 진행되며, 온라인 화상 플랫폼(zoom)을 통한 실시간 생중계도 병행된다.
참가 신청은 포스터의 QR코드 및 접수 링크(bit.ly/womantime)를 통해 가능하며, 현장 참석자에게는 세계 여성의 날 ‘럭키박스’가 제공된다. 자세한 문의는 성평등활동네트워크 참여 기관(도봉여성센터, 마포여성동행센터, 서초구양성평등활동센터, 중랑구성평등활동센터)에서 하면 된다.
성평등활동네트워크 관계자는 “이번 특강이 일상 속 여성의 돌봄 부담이 개인의 문제가 아닌 구조적 과제임을 환기하고, 성평등한 노동 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한 사회적 논의를 확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아이디어스, ‘국제 여성의 날’ 캠페인 실시⋯응원 댓글 남기면 적립금 100% 지급
아이디어스, '국제 여성의 날' 캠페인 실시. ⓒ아이디어스
국내 최대 핸드메이드 커머스 플랫폼 아이디어스(대표 김동환)가 3월 8일 국제 여성의 날을 맞아 ‘여자들의 손은 멈추지 않는다’ 캠페인을 3월 12일까지 진행한다.
아이디어스는 주체적으로 자신의 삶을 빚는 여성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조명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국제 여성의 날은 1975년 유엔(UN)이 여성의 사회·경제·문화·정치적 업적을 기리고 권리를 증진하기 위해 공식 지정한 기념일이다.
이번 캠페인은 △아이디어스 앱·웹 여성의 날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원 댓글 작성 시 적립금 100% 지급 △4만원 이상 구매 시 3000원 할인 쿠폰 제공 △디플러스(d+) 멤버십 회원 대상 최대 10% 할인 등 다채로운 혜택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아이디어스는 멈추지 않고 자신의 길을 개척한 여성 작가 3인의 인터뷰 콘텐츠를 공개했다. △50년 경력의 전통 자개 명장 ‘진주쉘’ △아픔을 이겨내고 다시 날아오른 ‘세날다’ △K-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연 ‘힙서리’의 도전기와 동료 창작자들에게 전하는 응원 메시지를 담았다. 전문은 여성의 날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아이디어스는 지난해 ‘부수고 만드는 여자들’을 주제로 여성의 날 캠페인을 진행했다. 2주간 약 2만 명이 방문했으며, 고객들이 작가들에게 직접 응원 메시지를 전하는 등 활발한 소통도 이뤄졌다. 앞으로도 아이디어스는 다양한 여성 창작자를 소개하고, 창작 활동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임지수 아이디어스 브랜드콘텐츠셀 리드는 “국제 여성의 날을 맞아 아이디어스의 성장을 함께해 온 여성 작가들의 서사를 조명하고, 고객들과 응원의 마음을 나누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자신만의 삶의 궤적을 그려가는 모든 여성에게 따뜻한 응원과 영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 “일터에선 ‘장미’처럼, 가정에선 ‘빵’처럼 풍요로운 권리”
3·8세계여성의날 (웹자보). ⓒ동부권직장맘지원센터
서울시 동부권직장맘지원센터(센터장 김지희)와 서울교통공사 종합운동장영업사업소는 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직장맘·대디의 노동권 인식 강화와 일·생활균형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 '일터에선 ‘장미’처럼, 가정에선 ‘빵’처럼 풍요로운 권리'를 3월 5일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7호선 건대입구역에서 진행한다.
3·8 세계 여성의 날은 1908년 미국 여성 노동자들이 ‘빵과 장미(Bread and Roses)’를 외치며 인간다운 노동조건과 삶의 존엄을 요구한 데서 비롯된 날로, 단순한 기념일을 넘어 여성의 노동권과 생존권, 삶의 질 향상을 함께 상징한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출근길 시민들에게 센터 리플렛과 모·부성보호제도 가이드를 배포하고, 여성의 날 상징인 빵을 함께 전달한다. 또한 육아휴직,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배우자 출산휴가 등 임신·출산·육아기에 활용할 수 있는 법적 권리를 안내할 예정이다.
출근시간대에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일과 가정 사이에서 균형을 고민하는 직장맘·대디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육아휴직·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등 모·부성보호제도를 필요할 때 당당히 사용할 수 있는 권리가 모든 노동자에게 보장된 기본적인 권리임을 알리는 데 의미가 있다.
한편, 센터는 3·8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공식 유튜브 채널 ‘직장맘길잡eTV’에서 3월 3일부터 13일까지 온라인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채널을 ‘구독’하고 영상에 ‘좋아요’를 누른 뒤 정답을 제출하면, 참여자 중 100명을 선정해 모바일 금액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지희 센터장은 “직장맘·대디가 일터에서 권리를 존중받고, 가정에서는 돌봄과 삶의 여유를 누릴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 사회의 과제”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이 자신의 권리를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계기가 되고, 일과 삶이 함께 존중받는 일터 문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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