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일본 오키나와, 김유민 기자) 한화 이글스가 뜨거운 타선의 화력을 앞세워 5연승으로 스프링캠프 연습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화는 3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11-7로 승리했다.
한화는 지난달 24일 같은 구장에서 열린 삼성전 8-5 승리를 시작으로 이날까지 5연승을 내달리며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일정을 마감했다.
경기 초반 베테랑 최형우를 필두로 한 삼성 타선이 한화 선발투수 왕옌청을 공략해 빅이닝을 만들었다. 반면 삼성 선발 양창섭을 상대로 잇달아 득점권 기회를 놓친 한화 타선은 3회초 요나단 페라자와 강백호의 백투백 홈런으로 추격의 신호탄을 쐈다. 그리고 5회말 이도윤의 투런홈런까지 터지면서 홈런 3방으로만 4-4 동점을 만들었다.
한화는 7회초 김태연의 스리런 홈런으로 경기를 완전히 뒤집었다. 8회초엔 신인 오재원의 스리런까지 더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8회말 함수호의 투런홈런으로 뒤늦게 따라붙었으나, 더 이상 뒷심을 발휘하지 못했다.
이날 삼성은 김지찬(지명타자)~김성윤(우익수)~최형우(좌익수)~르윈 디아즈(1루수)~김영웅(3루수)~이성규(중견수)~박세혁(포수)~이재현(유격수)~양우현(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원정팀 한화는 심우준(유격수)~페라자(우익수)~강백호(지명타자)~채은성(1루수)~이진영(좌익수)~하주석(2루수)~이도윤(3루수)~박상언(1루수)~오재원(중견수) 순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한화는 1회초 2사 후 강백호와 채은성의 연속 안타와 이진영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으나, 하주석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선취점이 무산됐다.
위기를 넘긴 삼성은 1회말 마찬가지 2사 후 최형우와 디아즈의 연속 안타, 김영웅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맞았다. 만루에 몰린 왕옌청이 이성규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줘 삼성의 선취점이 올라갔다. 이어진 박세혁의 타석에서는 폭투와 2타점 적시타가 연달아 나오면서 삼성이 4-0으로 앞서갔다.
한화는 2회초 2사 후 신인 오재원의 우중간 2루타로 득점권을 만들었으나, 심우준의 3루수 땅볼로 이닝이 종료됐다.
삼성도 2회말 선두타자 양우현과 김지찬의 연속 안타로 득점권 기회를 맞았다. 그러나 김성윤의 4-6-3 병살타, 최형우의 좌익수 뜬공으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3회초 드디어 한화의 추격이 시작됐다. 선두타자 페라자와 강백호가 우중간, 좌중간을 각각 넘기는 백투백 홈런을 신고했다. 다만 후속타자 채은성이 삼진, 이진영과 하주석이 연속 땅볼로 물러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진 못했다.
앞선 이닝 위기를 한 차례 극복한 왕옌청은 3회말 디아즈, 김영웅, 함수호를 세 타자 연속 삼진으로 잡고 왕옌청 3이닝(56구) 5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4실점으로 이날 자신의 임무를 마무리했다.
삼성 선발 양창섭도 4회초를 삼자범퇴로 정리하고 4이닝(68구) 5피안타(2피홈런) 1사사구 5탈삼진 2실점으로 만족스러운 성젹표를 받았다.
몇 차례 득점권 기회를 놓친 삼성은 좀처럼 공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4회말 선두타자 박세혁의 2루타, 5회말 김지찬의 안타와 최형우의 볼넷으로 만든 두 번의 기회가 모두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그 사이 한화가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6회초 바뀐 투수 배찬승을 상대로 선두타자 이진영이 중전안타로 출루했다. 하주석의 삼진으로 만들어진 1사 1루 상황, 이도윤이 벼락같은 우월 투런포를 쏴 올리며 4-4 동점을 만들었다.
한화의 홈런 잔치는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7회초 최유빈의 안타와 장규현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1, 2루 상황 김태연이 바뀐 투수 최지광을 상대로 좌측 날카로운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생산했고, 쭉쭉 뻗어나간 타구가 담장을 넘었다. 김태연의 스리런 홈런으로 한화가 7-4로 경기를 뒤집었다.
8회초 한화가 바뀐 투수 정민성을 상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도윤과 허인서의 연속 안타에 이어 신인 오재원이 우월 스리런포를 날렸다. 이후 최유빈의 볼넷과 최인호의 안타로 만든 2사 1, 3루에서 한지윤이 좌전 적시타를 추가하며 한화가 11-4로 달아났다.
삼성은 8회말 1사 후 심재훈의 볼넷, 함수호의 투런홈런으로 두 점을 따라붙었다.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바뀐 투수 김서현을 상대로 2사 후 전병우의 2루타와 심재훈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따라갔지만, 함수호가 루킹삼진으로 아웃되며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한화 이글스 / 삼성 라이온즈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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