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유다연 기자┃몸풀기는 끝났다. 이제는 실전이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은 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일본 프로야구리그(NPB)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공식 평가전에서 8-5로 승리했다.
이날 우리 대표팀은 김도영(지명타자)-저마이 존스(좌익수)-이정후(중견수)-안현민(우익수)-문보경(1루수)-셰이 위트컴(3루수)-김혜성(2루수)-박동원(포수)-김주원(유격수)의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로 나선 데인 더닝(시애틀 매리너스 산하 마이너)은 3이닝 2안타 1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특히 3회가 빛났다. 유격수 김주원, 2루수 김혜성의 실책이 겹치면서 무사 1, 3루 위기를 맞았다. 흔들릴 수밖에 없다.
그런 때에도 더닝은 후속 타자들을 뜬공과 땅볼로 출루마저 허용하지 않았다.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칠 수 있었다.
2회초 한국 타선이 대거 폭발했다. 안현민 안타, 문보경·김혜성 볼넷으로 1사 만루가 됐다. 박동원이 행운의 적시타로 점수를 냈다. 이어 김주원이 2루 땅볼로 점수를 냈다.
김도영의 한방이 대표팀에 큰 도움이 됐다. 2사 1, 3루에 타석에 오른 김도영은 풀카운트 접전 끝에 상대 선발 투수인 가타야마 라이쿠의 슬라이더를 쳤다. 이 타구는 외야 좌측 담장을 넘기는 대형 아치가 됐다. 지난 2일 한신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동점 솔로포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인 만큼 의미가 깊었다.
안현민도 김도영에게 뒤지지 않는 타격감을 보였다. 5-0으로 이기고 있는 2사 1, 2루에 타석에 오른 안현민은 날카로운 2루타로 추가점을 뽑아냈다.
이처럼 투타 합작으로 4회 초까지 대한민국이 6점을 먼저 냈다. 그러나 4회말 올라온 송승기가 만루로 2점을 내주고 고우석이 추가로 실점하며 6-3으로 몰렸다.
다행히 5회초 6-3으로 간신히 이기고 있던 1사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위트컴의 홈런이 터졌다. 야마다 노부요시의 높은 공을 받아 쳤다. 장타력으로 눈도장을 찍었던 위트컴이다. 그런 장점을 앞세운 도망치는 홈런은 큰 도움이 됐다.
유영찬이 8회말 크게 흔들렸다. 운이 따르지 않는 안타에 이어 스트라이크존에서도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결국 중견수 희생플라이와 안타를 내주며 2점을 내줘야만 했다.
경기 전 6명이라는 가용 투수를 한정했던 우리 대표팀은 유영찬 이후 오릭스 투수를 마운드에 올렸다. 8회말 7-5 상황에서 고바야시 다쓰토가 불을 끄기 위해 마운드에 올라 같은 팀 타자 오시로 고지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9회초 이를 만회하듯 안현민이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후 또 다른 오릭스 투수 이시 코기가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대한민국 대표팀은 이날 오릭스와 경기를 끝으로 공식 평가전을 마무리한다. 하루 휴식을 취한 후 한국 대표팀은 오는 5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체코전을 시작으로 WBC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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