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안재현·이선호 경쟁 구도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올해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재선을 노렸던 송철호 전 울산시장이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송 전 시장은 3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깊은 숙고 끝에 울산시장 예비후보직을 내려놓기로 했다"면서 "경쟁자가 아니라, 40년간 울산 민주당을 지켜온 선배로서 후배들의 도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시장 출마를 선언하며 두 가지 뜻을 분명히 밝혔다"면서 "국민의힘이 '내란'이라는 국가적 위기 앞에서도 책임과 반성 없는 현실을 바로잡고, 민선 7기 시장으로서 심혈을 기울였던 부유식 해상풍력의 무산 위기를 바로 세우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울산 민주당에는 역량과 경쟁력 있는 후배들이 다수 나서고 있다"라면서 "저는 그들이 지역의 내란 세력을 극복하고, 민선 7기 정책을 더욱 발전시킬 충분한 의지와 능력을 갖추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송 전 시장은 "아름다운 경선을 통해 우리 당의 훌륭한 후보가 선출되기를 바란다"면서 "후배들이 본선에서도 승리하도록 제 모든 경험과 역량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성인수 전 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이 울산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지만 중앙당 예비후보 자격심사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아 중도 하차했다.
이로써 민주당 울산시장 후보는 김상욱 국회의원, 안재현 전 노무현재단 울산지역위원회 상임대표, 이선호 전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 등 3명의 경선을 통해 가려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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