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이 3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앞서 전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던 신 위원장은 최근 전남광주특별시 설치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6·3지방선거 구도가 재편되자, 통합특별시장 선거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신 위원장은 이날 광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법 통과는 완성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통합의 성패는 실행의 속도와 전략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통합이 또 다른 집중이 되지 않도록 특별법에 시·군·구로의 단계적 권한 이양을 명문화했다"며 "전남광주를 준 연방제 수준의 분권형 자치정부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전남광주를 '신남방 경제중심도시'로 육성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하며 "임기 내에 인구 350만 특별시, 1인당 소득 5만 달러, 300조 투자 기반을 완성하여 청년이 돌아와 창업하고, 세계 기업이 투자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핵심 전략으로는 ▲ 해상풍력·태양광·수소·인공태양 연구를 연계한 '에너지 통합 산업벨트' 구축 ▲ 철강·석유화학 산업의 친환경 고도화 ▲ 스마트농업·해양바이오 기반 글로벌 농생명 산업 육성 ▲ AI 기반 전 산업 디지털 전환 등을 제시했다.
광주권·동부권·서부권을 3대 산업 축으로 재편하고 '1시간 경제권'을 완성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광주공항 이전 부지에 'AI 로봇산업 캠퍼스'를 조성하고, 충장로를 글로벌 E-스포츠 문화산업단지로 전환하겠다는 계획과 통합기금을 기반으로 1조원 규모의 청년 창업·도전 펀드를 조성하겠다고도 했다.
정부의 4년간 20조원 재정 지원에 대해서는 '전남광주통합시 투자전략위원회'를 구성해 투자 우선순위를 공개적으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통합특별시장 경선 방식과 관련해 당이 '5인 결선·배심원제·순회경선'을 채택한 데 대해 "적극 환영한다"며 공정한 경쟁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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