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단체, 연일 미국대사관 앞서 이란 공격 규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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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단체, 연일 미국대사관 앞서 이란 공격 규탄(종합)

연합뉴스 2026-03-03 15:25: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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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규탄 국제민중행동 조직위원회, 미국 규탄 기자회견 트럼프 규탄 국제민중행동 조직위원회, 미국 규탄 기자회견

[촬영 이율립]

(서울=연합뉴스) 이율립 기자 =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을 두고 3일에도 한국 시민사회단체들이 종로구 주한 미국대사관 인근에서 규탄을 이어갔다.

단체 40곳이 모인 '트럼프 규탄 국제민중행동 조직위원회'는 이날 오후 미 대사관 맞은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트럼프는 전쟁이 아니라 공습이라는 말장난을 하지만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은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란의 많은 민간인이 사상한 것을 언급하며 "이란 주요 지도자뿐 아니라 민간인을 학살하는 전쟁 행위를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했다.

이란 출신의 시아바시 사파리 서울대 아시아언어문명학부 교수는 "이 전쟁의 이유는 오직 단 하나, 중동 지역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의 지배를 확고히 하기 위함"이라며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모든 국가는 미국과 이스라엘에 전쟁을 중단하도록 촉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중민주당은 같은 시간 미 대사관 인근 KT광화문빌딩 앞에서 이란 침공을 규탄하는 정당 연설회를 열었다.

시민단체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 낮 12시께부터 미국과 이스라엘을 규탄하는 1인 시위를 했다.

한편 참여연대는 이날 논평을 통해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침공을 핵 문제 해결을 위한 불가피한 행위로 미화하고 있다"며 전날 발표된 외교부 대변인 성명을 비판했다.

이들은 정부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국제법 위반'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2yulri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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