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 도로공사 재개…에너지 자급 인프라 본격화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추진 중인 후평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이 공정률 70%를 넘어서며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3일 춘천시에 따르면 2022년부터 본격 추진해 온 '후평산단 재생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시는 해빙기를 맞아 도로 확장과 기반시설 잔여 공사를 재개했으며,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후평산단의 고질적 문제로 지적돼 온 협소한 도로 구조 개선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주요 구간 정비가 상당 부분 마무리되면서 산단 내부 교통 환경이 개선되고, 물류 효율과 근로자 이동 편의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준공한 복합문화센터는 변화의 상징으로 꼽힌다.
입주기업 근로자에게는 편의·복지 공간을, 지역 주민에게는 문화 프로그램 공간을 제공하며 산업단지와 지역사회를 잇는 거점 역할을 맡는다.
공공임대형 '춘천ICT벤처센터'도 창업·벤처기업 유치를 통해 산단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산단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사업'도 이달부터 본격 추진 준비에 들어간다.
이와 함께 방치된 휴·폐업 공장 리모델링 사업이 착공을 앞두고 있어 근로 환경 개선도 기대된다.
최근 선정된 '바이오 AX(인공지능 전환) 실증 사업'을 통해 바이오와 AI가 결합한 첨단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나설 계획이다.
한상윤 투자유치과장은 "ICT벤처센터와 복합문화센터 준공을 계기로 후평산단이 변화하기 시작했다"며 "에너지 인프라 구축까지 더해 안전하고 똑똑한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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